애플 비전 프로, 첫 항공사 레퍼런스 확보

[부제 : 애플 비전 프로 써보고 싶으신 분, 몰디브로 비즈니스 항공권으

2023년 6월 열린 WWDC(Worldwide Developers Conference)에서 애플 CEO인 팀 쿡이 비전 프로를 소개하면서 “모든 1등석 비행기에 Vision Pro가 설치되어 제공되기를 원한다.”는 말한 적이 있다. 그리고 팀 쿡은 2024년 2월 비전 프로를 출시하면서 “오늘 이용할 수 있는 내일의 기술”이라고 이야기하며 그 가치를 설명한 적이 있다. 

드디어 항공기 첫 레퍼런스가 나왔다. B2B 사업을 위해서는 레퍼런스가 그 시작점으로 중요하기 때문에 그 의미가 크다. 다만 애플이 공식적으로 레퍼런스를 발표한 것이 아니기에 애플이 전략적으로 주도한 것이라 볼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항공사 스스로 그 가치를 알고 활용했다는 측면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그 항공사는 몰디브 기반의 자칭 세계 최초 프리미어 항공사라는 비온드(BEOND)다. 비온드가 프리미어 항공사라 자칭하는 것은 항공기 모두 비즈니스 석이라서다. 2022년 출범한 이 항공사는 현재 1대(44개 좌석)를 운행 중이며, `23년 12월 1.3천만$의 Pre-Series A 투자를 받으며 항공기를 넓혀갈 것이라 알려져 있다. 

비온드 CEO인 테로 탁실라(Tero Taskila)는 2024년 7월부터 애플 비전 프로 기반의 기내 엔터테인먼크 경험을 선별된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 알렸다. 또 그는 화, 게임 등 기존의 기내 콘텐츠 라이브러리 외에도 Beond는 몰디브의 멋진 리조트 목적지와 활동을 선보이며 도착 전 여행에 대한 기대를 극대화할 것이라 밝혔다.

애플 비전 프로와 같은 몰입감 있는 XR(또는 공간 컴퓨팅)은 비행기 등 닫힌 공간에 있을 때 비명을 지르는 폐소공포증이 있는 이들에게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중요한 옵션으로 되어 있는 바, 비온드는 애플 비전 프로 채택과 함께 프리미엄 이미지와, 최신 기술 기반의 혁신을 선도한다는 이미지 및 폐소공포증 승객에게 새로운 기회를 준다는 이미지를 한번에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리고 비전 프로는 구매력이 있는 탑승객들에게 경험을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면서 공간 컴퓨팅이라는 새로운 기회를  확대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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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드의 언론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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