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nnaMe
‘되고 싶은 나’는 실제 세상 속 물리적 한계를 벗어나 생각 또는 욕망 속 되고 싶은 ‘나’의 모습을 가상 세상 속에서 구현한 ‘디지털 미’입니다. 되고 싶은 나는 3가지 단계를 통해 나타날 것인데요. 첫째, 나의 육체적 또는 물리적 한계를 인식하고, 둘째 나의 욕망이 반영된 가상적 신원을 선택합니다. 셋째 나의 생각과 의식을 기반으로 가상 신원의 활동을 통제하게 될 것입니다. 물론 3가지 단계를 거치지 않고 단순히 재미로 선택하고 활동하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이미 필터를 통해서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로 또 되고 싶은 외모로 구현하고 자신의 실제 모습인양 공유하는 모습들을 소셜 미디어 속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스스로 이미지 변신을 통해서 자신감을 얻는 경우도 있지만, 안타까운 것은 필터 속 이미지와 현재 자신의 모습을 비교해 우울감에 빠지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자신의 의지가 반영되는 만큼 가상 세상 속의 되고 싶은 ‘나’에 너무 스며들기 보다는 그 균형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림]되고 싶은 나[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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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Ready Player One' botched the book's biggest reveal and the movie suffers for it (AcunaKirsten, 2018)
[2] Livestreamer Caught Using Face Filter To Make Herself Look Younger (DailyNews,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