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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5년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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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동운 Don Ko May 09. 2024

2023. 5. 8.

아침에 시니어 센터에서 보낸 밥이 왔다.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학교 급식 수준의 음식이다. 이왕에 시작한 일이니 당분간 받아먹어 볼 생각이다.


2022. 5. 8.

어머니날인데 별 이벤트 없이 지나갔다. 세미에게서는 오후에 카톡이 오고, 아내는 수요일에 티파니를 만난다. 점심을 먹고 준이가 고모에게 카드를 주었다. 제법 어른스러운 내용에 $25 스타벅스 선물권도 들어있다. 성당에서는 신부님이 꽃에 돈을 넣어 '가위 바위 보'로 최종 승자 5명에게 선물을 주는 이벤트를 했다. 박비오 신부가 책을 출판했다며 본당 신자들에게 나누어 주라고 보내왔다. 여전히 어려운 내용이다.  


2021. 5. 8.

어머니날이라고 브라이언과 세미네가 왔다. 세미는 폐가 된다며 저녁을 안 먹고 가겠다는 것을 아내가 먹고 가라고 하며 준비한 돈가스를 만들어 주었다. 아내는 모처럼 오는 아이들에게 밥을 해 먹이고 싶다고 했지만, 지나고 나니 내가 실수한 것 같다. 어머니날 아내에게 밥을 시키다니... 다음에는 꼭 케이터링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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