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에서 시즌 티켓 회원들에게 기념품을 주는 날이라 아내와 함께 갔다. 2시 시작 시간에 맞추어 갔는데, 벌써 차들이 길게 늘어서 있다. 잠시 후, 내 차례가 외어 상자를 받았다. 작년 올스타 게임 기념 티켓과 올스타 모형 반지가 들어 있다. 이걸 받겠다고 줄을 서 기다리다니. 돌아오는 길, 크리스피 크림에 들러 커피와 도넛을 사 먹었다. 내 생일이라고 도넛 6개 들이 한 상자를 받아 루비나 할머니에게 두 개 드리고 왔다.
2021. 10. 26.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의 새 책 Lucy by the Sea를 읽었다. 내 또래의 이야기라 공감하며 재미있게 읽었다. 미국이나 한국이나 노인들의 삶은 다 비슷하다. 슬프고 애잔하다.
2021. 10. 26.
아내가 친구들과 점심을 먹는다고 해서 혼자 나가 Arby를 사 먹고 왔다. 어제 세일이에게 티파니 생일에 어디로 가랴고 물으니 만다린 킹으로 가자고 한다. 내 주머니를 생각해 저렴한 곳을 택한 것이 아닌가 싶다.
2020. 10. 26.
아침부터 바람이 불며 날씨가 추워졌다. 올 가을 처음으로 오리털 조끼를 꺼내 입었다. 아침저녁 3 파운드 아령을 가지고 운동을 한다. 의사 말이 근육이 빠지면 좋지 않다고 한다. 401K에서 명세서가 왔는데 생각보다 많은 액수가 들어 있다. 나이가 드니 다소 여유가 생긴다. 아이들 어렸을 때 이런 돈이 있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