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5년 일기

2024. 7. 18.

by 고동운 Don Ko

아내가 아침에 꾸르실료 봉사를 갔다. Porto's에 가서 봉사자들 점심을 픽업해 요셉 성당에 가서 미사를 드리고 봉사를 시작한 모양이다. 저녁밥을 사 온다고 하더니 사 먹으라고 준이에게 연락이 왔다. 준이는 친구들과 저녁을 먹으러 나가며 내 저녁으로 샌드위치를 사다 주고 갔다. 요즘 그놈이 운전을 하니 내가 편해졌다. 아내는 저녁에 회관에서 하는 미사까지 참석하고 돌아왔다.


2023. 7. 18.

미카엘에게서 단체할인이 무산되어 크루즈를 취소하며 원하는 사람들은 개인적으로 다시 신청을 받는다는 문자가 왔다. 별도의 설명이 없어 무슨 영문인지는 알 수 없다. 아내와 의논해서 우리는 개인적으로는 가지 않겠노라는 답을 보내 주었다. 한국에는 비가 많이 와 지하차도 등에서 사람이 죽고, 산사태로 이재민도 생겨났다. 충주의 장인에게 안부 문자를 보냈더니 다행히 별일 없다는 답이 왔다.


2022. 7. 18.

민서에게서 새로 만든 은행계좌가 다시 락이 되었다는 메시지가 왔다. 본인이 해야 하니 내일 은행에 전화를 해서 해결하라고 답해 주었다. 왜 계속 문제가 생기는지 모르겠다. 세미에게 수표가 9장이나 왔다. 수년 전에 나왔던 TV 드라마에서 매년 돈을 보내온다. 단역도 이 정도니 주연은 수입이 대단하겠다.


2021. 7. 18.

집에 있는 것이 답답하고 우울해 허리가 아픈 아내를 데리고 차를 몰아 말리부까지 가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늦은 점심을 먹고 집에 오는 길에 아이들 저녁을 사 가지고 왔다.


2020. 7. 18.

진수에게서 고모 장례식 참석여부를 묻는 전화가 왔다. 은영이가 조문객들에게 도시락을 대접하려고 참석인원을 확인하는 중이라고 했다. 동호와 의논한 후, 나는 가지 않기로 했다. 아이들이 좀 섭섭해할지 모르겠다. 뭐 나와는 그리 친하지 않았던 6촌이니 괜찮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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