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파마를 하고 왔다. 응하 아저씨 칠순잔치에 다녀왔다. 타운의 옥스퍼드 팰리스 호텔에서 했다. 음식은 낙원 캐터링에서 했는데 가짓수도 많고 음식도 맛있었다. 손님은 150명을 예상했던 모양인데, 100여 명가량 왔다. 사회자도 있고 DJ도 있는데, 보고 있자니 답답한지 본인이 나서서 이런저런 멘트도 하고 진행도 했다. 가족이랑 축하객들을 보니 그동안 아저씨가 잘 살았다는 생각이 든다. 2년 선배들이 나와 5 중창을 불렀는데 문득 나는 잔치를 해도 노래 불러줄 친구도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세미네가 와서 해나네와 어울리는 것을 보니 이런 잔치를 하는 것도 어른의 역할이라는 생각이 든다.
2024. 1. 11.
비뇨기과 전문의를 보고 왔다. 간호사가 내 이름을 불러 들어갔더니 다짜고짜 방광내시경을 한다며 침대에 누우라고 한다. 간호사의 도움으로 침대에 올라가 하의를 벗고 국소마취를 한 후 검사를 받았다. 아프거나 불편할 줄 알았는데 크게 아프지는 않았다. 방광에는 이상이 없다. 세미가 일요일에 오겠다고 메시지를 보내왔다. 집에 오는 길에 파네라레 가서 커피와 쿠키를 사 먹었다. 커피를 달달한 과자와 먹으면 훨씬 맛있다.
2023. 1. 11.
사진관에 가서 준이 졸업사진을 찾고, 회사에 보내는 서류에 공증을 해서 보내고, 아내와 Habit에 가서 점심을 먹었다. 준이 사진을 보니 커 갈수록 죽은 아빠를 닮아간다. 장인이나 아내는 이 아이를 보면 처남이 그리워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2022. 1. 11.
약의 부작용 때문에 힘들다. 설사도 문제지만 속이 메스꺼운 것이 고통스럽다. 의사에게 문의하니, 참고 계속 먹으라고 한다. 10-12일은 복용해야 한다며 정 힘들면 12일만 먹으라고 한다. 아내는 14일 다 채우라고 하지만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
2021. 1. 11.
세일이가 Turbo Tax를 샀다며 필요한 사람은 가져다 쓰라고 가족방에 메시지를 올렸다. 몇 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사람은 제 마음이 편해야 남들에게도 너그러워진다. 티파니와 사귀며 많이 달라졌다. 티파니는 아직 잘 모르지만, 세일이가 바뀐 것을 보면 좋은 사람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