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2. 28.

by 고동운 Don Ko

저녁에 세 집이 아웃백에 모여 함께 저녁을 먹었다. 제노네가 다음 주 수요일에 한국에 다녀온다고 해서 만난 자리다. 식사 후에는 커피빈에 가서 커피를 마시다 9시가 되니 가게 문을 닫는다고 해서 헤어졌다. 커피는 맛있었는데 가게 분위기나 종업원은 스타벅스보다 못하다. 마이클이 캠든이 내가 보내준 선물을 열어보며 좋아하는 모습이 담긴 비디오와 사진을 보내왔다. 많이 컸다.


2024. 2. 28.

SSD에 메일을 보내고 교수와 줌으로 면담을 했다. SSD와는 이야기가 다 끝난 일이니 메일을 받으면 이젤을 구입해 줄 것이라고 한다. 잠시 후 SSD에서 전화가 왔다. 의사의 장애증명을 보내라고 한다. 없다고 하니, 그럼 오피스에 나와 상담을 해야 한다고 한다. 다음 주 수요일에 가기로 했다. 카이저에서 주문한 트랜스퍼보드가 왔는데, 나무다. 플라스틱을 주문했다고 하니 아프리아에서는 나무만 취급한다고 한다. 돌려보냈다.


2023. 2. 28.

아내의 피검사 결과가 나왔는데, 염려했던 대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 오후에 병원에서 전화가 왔다. 의사가 약을 먹으라고 처방을 해 주었다. 아내는 약 먹기를 꺼리는데, 별수 있나. 나이가 들면 누구나 약을 먹게 되고 그 숫자는 늘어간다. Karla 에게서 아기돌 카드와 수표를 받았다는 연락이 왔다. 그 돈을 어떻게 쓰기를 원하느냐고 묻기에 네가 알아서 잘 쓰라고 답해 주었다.


2022. 2. 28.

아내가 오전에 카이저에 가서 피검사를 하고 왔다. 오후에 결과가 나왔다. 콜레스테롤은 수치가 180대로 떨어졌는데 중성지방 수치가 높다. 아무래도 주치의를 보아야 할 것 같아 3월 하순으로 예약을 했다.


2021. 2. 28.

세미가 하린이 돌잔치 사진들을 보내왔다. 엄마 아빠가 한복을 입고 이런저런 포즈로 찍은 사진이 수십 장이다. 금반지도 세 개나 끼고 있다. 늘 사진에 웃고 있던 아이가 이날은 정신없이 어리둥절해 보인다.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이다. 어른들 하는 짓이 우습다. 뭐 이렇게까지 하나 싶지만, 남들도 다 이렇게 하니 나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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