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저에서 안경을 맞추려 하니 다초점 안경에 이런저런 옵션을 넣으니 $300이 넘는다. 컴퓨터용 안경 하나 맞추는 가격으로는 너무 비싸다. 이것저것 다 빼고 그냥 렌즈만 주문하니 $4이다. Habit에서 점심을 먹으며 화장실에 가 휠체어 오른쪽 팔걸이에 힘을 주었더니 "따악"하는 소리와 함께 아래로 주저앉았다. 조이스틱이 그쪽에 있는데 아래로 내려가니 사용이 용이치 않다. 팔걸이를 몸체에 묶어 놓으면 될 것 같아 타깃으로 갔다. 입구 안내 데스크 여직원에게 도움을 청하니 케이블 타이를 가져와 묶으려 하는데 길이가 짧다. 한참만에 매장에서 케이블 타이를 찾았는데 한 묶음에 $6.99이다. 하나 쓰기 위해 한 묶음을 사기가 뭣해 망설이니, 뒤에 가서 긴 것을 찾아오겠다고 한다, 잠시 후, 짧은 것 두 개를 연결하면 된다고 하며 팔걸이를 묶어 주었다. 어찌나 고마운지 타깃 스토어 고객 서비스에 전화를 해 여직원의 이름과 함께 성황을 설명해 주었다. 휠체어 팔걸이는 집에 와서 아내가 고쳐 주었다. 며칠 전 브라이언이 찾아 준 ASUS 노트북을 베스트 바이에 주문했다.
2024. 3. 19.
오늘 수업은 학생들이 그려온 그림에 대한 크리틱을 하는 날이다. 오전에 9개, 휴게시간 후에 나머지 9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나니 수업이 끝났다. 남의 그림을 관찰하고 이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것을 배운다. 잘 그린 그림들이 많았다. 내 것은 구도나 모양은 잘 나왔는데, 명암이 턱없이 부족하다. 고쳐서 다시 제출할 생각이다. 병기 씨에게서 내일 시간이 있느냐는 톡이 왔다. 내일 오전에 파네라에서 만나기로 했다.
2023. 3. 19.
주일 아침, 또 비가 내렸다. 금년에는 정말 비가 자주 온다. 오늘도 신부님은 알 듯 모를듯한 강론을 했다. 이게 직업인데 왜 신자들의 귀에 쏙 들어오는 강론을 못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 며칠 전 레너드와 통화를 하며 그의 아내가 센터에서 자서전 쓰기 교실을 가르친다고 하기에 내가 쓴 'My Story'원고를 보내주었더니, 어제 오후 1시부터 시작해서 다 읽었다며 재미있고 감동적이라고 한다. 딸 리사가 영화대본 등을 주선하는 회사에서 일을 하는데, 출판사와도 연결이 되니 내 원고를 딸에게 보여 주겠노라고 했다.
2022. 3. 19.
오전에 안경점에 가서 선글라스 테를 다시 골랐다. 일전에 고른 테는 너무 얇아 렌즈가 튀어나와 보인다고 연락이 왔다. 아웃백에 가서 스테파노의 생일 저녁을 먹었다. 가까이에 마음 맞는 친구들이 있어 좋다. 케이크와 커피로 후식까지 먹고 나오니 그새 비가 내렸다. 예상치 못한 비가 분위기를 띄워준다. 다시금 제노의 성향은 진보고, 스테파노는 보수라는 것을 확인했다.
2021. 3. 19.
이사회 회의록을 정리하며 보니 사장의 고용계약이 5월로 끝나는 모양이다. 엘렌에게 카톡으로 물어보니 별문제 없이 연장을 할 것이라고 한다. 포터랜치의 새로운 쇼핑몰이 성업 중이다. 저녁에 아내와 함께 차를 타고 올라가서 둘러보았다. 식당들도 문을 열었고, AMC 극장도 문을 열었다. 조금씩 일상으로 돌아가게 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