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우울해지고 싶지 않지만, 우울하다고 해서 잃은 것도, 나쁠 것도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를 지배하는 것들이 친절하길 바라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이 있을까.
믿는다는 것, 주변 사람들이 행복한 삶을 살아간다는 것보다, 건강을 위협하는 건 없다.
안전 욕구 때문에 이러는 것은 아닐 테다. 잊은 지 오래다. 구태여 안전한 곳을 찾아 기웃기웃 거리던 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