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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그대에게 기대고 싶어요
몸을 맡기는 것보다
마음을 내어주는 일임을 알면서도
그대에게 기대고 싶어요
욕심 없이, 그저
숨만 쉬어도 되는 곳
그런 안식처가 되어준다면
그대 눈동자에 머무는
내 모습을 담아내며
말이 필요 없는
온기만으로 채워진 공간에서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이 마음 그대로
시간을 멈추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