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걸음 뒤
내일이 부담스러운 건
할 일이 있어서다
또
내일이 걱정스러운 건
그 일을 할 수 있을까 싶어서다
그래
맞다
내일이 두려운 건
내 밝히지 않은 나약과 나태가
드러날까 싶어서다
<그 자리의 꿈> 출간작가
그리움으로 시와 그 곁의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