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산다는 것
봄이 푸르게 오른 것처럼
가을이 노랗게 내려앉는다
하지만 가을은 봄과 달리
조금씩 천천히
작은 잎새에서부터 내린다
희망이 노랗게 결실 맺는 것은
조심스럽게 이은 기다림이라며
- 손락천
2017. 8. 16.
입추가 지난 지 열흘 남짓.
뭉친 구름은 폭염 거둘 비를 내리면서.
은행나무 작은 잎새에 가을색 하나를 걸어 놓았다.
그리움으로 시와 그 곁의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