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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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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인 손락천 Sep 02. 2018

허스키, 그런 줄 몰랐던

토닥토닥

등은 까만색

등 빼고 다 하얀색

눈은 파랑색

크고 귀여운 허스키


어린 딸 삐뚤삐뚤 쓴 글에

한 대 맞았

세상이란, 의미란 그러했는데

뜯어 헤아리는 게 아니라 느끼는 존재였는데


- 손락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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