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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인 손락천 Oct 04. 2018

네가 가을이다

토닥토닥

단풍

산들바람에 한참을 얼굴 붉히다가 

활짝 펴고 

 "네가 가을이다" 한다


그러면 은행

들썩들 건들바람 

한참을 노랗게 웃고

 "그래 내가 가을이다"한다


- 손락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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