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토닥토닥
눈앞에 없지만
생각 못 미치어 찾지 않다가
문득 그것을
잊은 게 아니라 잃어버린 채 살았다는 걸 알고
떠올랐다
키 작던 시절
묶어두었던 풀밭에 염소가 없고
풀 뜯긴 자국만 덩그렇던
그날의 기억이
어쩌면 나이를 먹고도 이다지 변한 게 없는지
어이없다가
당황하다가
휑했다
- 손락천
그리움으로 시와 그 곁의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