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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인 손락천 Oct 16. 2018

그 밤의 별

토닥토닥

그 동네의 밤하늘엔

끊어질 듯 깜빡이던
별이 빛났다


몇 년인지 몇 만 년인지도 모를 시간을

달려온 빛이어서

가쁜 숨 위태로웠지만


그래도 반짝이어서

토닥임 아련하던

그 별이 빛났다


- 손락천



이런 위로.
아직 있을까?
이번 주말에는 내 자랐던 산골마을에 들러야겠다.
다만 내가 잊었을 뿐, 늘 그 자리에서 응원하였을.
그 밤에 빛나던 별을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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