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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인 손락천 Oct 18. 2018

우리 마주한 희망은

토닥토닥

오래 기다린 것도
뜻밖의 것도

갑자기 찾아온다


뜨겁던 산하에

거짓말처럼 찬바람이 일고

푸른 잎들이

창연하게 물든 것처럼


준비하였든 아니하였

오고 간 모든 것은 말없이 갑작스러웠

방어해도 방어할 수 없음에

우리
마주한 희망은
늘 그렇게  
격한 웃음이고 눈물이었다 


- 손락천



브런치 작가 양양*님의 권유를 받고.

서로 격려하고 용기를 주고자 하는 <아티스트 챌린지- 희망이란 주제로 창작물을 나누는 캠페인>에 동참하며 글을 씁니다.


*양양님의 브런치 https://brunch.co.kr/@hyojooyang#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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