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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문필 Apr 23. 2021

응원

das Insomnia


녕, 너의 세상엔

또 깊은 밤이 시작됐나 봐


잠 못 드나 봐

이번 밤은 유난히 길네


유독 어두운 밤에 너는

 없어서 더 방황하나 봐


작은 위로도 너에게 상처가 될까

내 숨죽인 글이 너에게 들리길 빌게


조용히 기다릴게

네가 일어날 때까지


소리 내 울어도 돼

내가 어줄게


그러니 힘들 땐

잠시만 멈춰봐


너의 긴 밤의 끝에

내가 있을게


이 글이 너의 별빛이 되길

조용히 기도할게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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