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려놓으면 그만인 것을 알면서도
그저 주어진 것에 감사하며
살아가면 괜찮을 텐데 하면서도
알 수 없는 답답함과 혼돈에서 살아간다.
정답을 찾으려 하니 답답할 수밖에
갑이 되려 고집하니 갑갑한 것일까
혼돈의 깊은 어둠
나를 친근히 감쌀 때
저절로 드러나는 질서
그 흐름에서 나는 자유롭네
한 번의 숨에 번민이 들어오고
다음번 숨에 번뇌가 사라진다.
성성하고 적적한
그 마음에 침잠하니
고요가 나를 일으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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