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명대사 다시 읽기
“작은 파동에도 베이고 상처 나고 사람은 그렇게 나약하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아마도 미움 받을 용기일 것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사랑받고 싶어서 인정받고 싶어서 다른 사람 시선에 맞춰 내 영혼에 칼을 들이댄다. 그래서 우린 늘 끊임없이 아프고 불행하다“
“그렇게 늪에 빠지는 것 같애. 아까워서 더하고 아까워서 포기하지 못하고. 그러다 어정쩡해져 버리는 거야. 계속 이 길을 가자니 붙을 거라는 확신도 없고. 포기하자니 그 동안 했던 게 아깝고. 조금만 더 하면 붙을 수 있지 않을까 싶고.“
“불안을 해소하는 방법은 하나다. 아프다고, 도와달라고, 옆에 있어달라고 말할 수 있는 나만의 안전장치를 찾는 것. 답답한 일상에서 숨 쉴 구멍 하나를 찾는 것“
“정신병은 관리의 병이래요. 하루 이틀이 아닌 장기전으로 봐야 한다고, 우울하면 우울한 대로 다 얘기해 줘요. 저는 다은 씨가 혼자 비 맞을 때 우산 씌워 주는 사람이 아니라 같이 비 맞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우리는 모두 낮과 밤을 오가며 산다. 우리 모두는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에 있는 경계인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