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날

by 화운

생일이 특별하지 않길 바랍니다

삶은 모든 순간이 소중하니까요


매일이 생일만큼 특별하지 않더라도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기를 원해요

익사했던 날들이 많았으니까요


그런 날이 어제였으면 합니다

이런 날이 오늘이었으면 합니다

그럴 날이 내일도 있으면 합니다


매일 새로 태어나는 느낌은 어떨까요

우리는 행복을 찾아 매일 추락하는 낙엽

단 하루의 새싹을 축복하고 기리며

바스러지는 남겨진 나날들, 우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