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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곽영미 Feb 10. 2022

[다섯 줄 사진 이야기] 매화꽃 관찰하기

1월 말부터 매화꽃이 피기 시작하더니, 제법 많이 올라왔다. 


백합도 많이 자랐다. 백합이 이렇게 일찍 줄기를 올렸나 싶어 새삼스럽다. 

홍매화는 아직 소식이 없다.

작년에도 느꼈지만 홍매화는 보통 흰꽃을 피우는 매화보다 늦다.

백목련에 비해 자목련도 꽃을 늦게 피우는데, 시기가 늦은 이유가 종의 문제인지, 아니면 꽃색의 문제인지 다른 이유가 있는지 궁금해진다.  

관덕정 안에 있는 홍매화다. 

새 둥지가 보인다. 둥지 크기로 보아 오목눈이나 박새 정도의 새의 것 같다.  

3월에 다시 가 봐야겠다. 

제주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먼나무.

관광 온 이들이 자주 묻는 나무. 빨간 열매를 단 나무는 뭔 나무야?

먼나무.

응?

이름이 먼나무야.

미나리가 잘 큰다.

하루하루 쑥쑥 자란다. 대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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