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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방송작가 황초현 Sep 28. 2018

존 비비어 <친밀감>

영혼육 모두 거룩한 성전으로...

존 비비어 

<친밀감> 중에서.




나는 1979년 대학의 한 남학생
사교클럽에서 거듭나는 체험을 했다
하루는 기숙사에 딸린 부엌에 뭔가를 먹으러 들어갔는데
주님의 음성을 들었다




너의 몸은 내가 거하는 성전이다.
그러니 잘 관리하라.



그 당시 나는 인스턴트 식품을 즐기는 사람이었다.


나는 몸이 나쁘다는 음식이라는 음식은 모두 골라먹을 정도로
나쁜 음식에 중독되어 있었다.


나는 탄산수, 사탕, 패스트푸드, 각종 기름진 음식, 하얀 밀가루 음식 등 

세상에서 나쁘다는 음식만 골라서 먹었다.


왜냐하면 그것이 입맛을 당겼기 때문이었다.

입에 맛있게만 느껴지면
건강과는 상관없이 마구 먹어댔다


물론 M의 콜라 햄버거 감자튀김은 내가 가장 선호하는 음식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후에
생각이 완전히 달라졌다


내 몸은 나의 것일뿐만 아니라, 성령님께서 거하시는 정교한
거주지인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만약에 내가 아주 좋은 고급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다면
나는 싸구려 엉터리 기름을 넣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내 몸에 최고급 휘발유를 넣지 않았던 것이다.

자동차는 돈만 있으면 다른 것으로 
바꿔치기 할 수 있지만
내 몸은 한번 망가지면 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즉시 식사습관을 개선했다.


나는 식품영양학을 공부하기 시작했고
내 몸을 최적의 상태로 만들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내 몸이 많은 스트레스에 견디고
장기간 건강함을 유지할 방도를 생각했다.


물론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는 않았지만
몇년간의 노력 끝에 

식사습관을 완전히 뜯어고치는데에 성공했다.


건강식을 먹을 때, 처음에는 먹기 싫었다.

왜냐하면 맛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건강에 좋다니 그냥 억지로 먹었다.
그런데 한참 먹다보니까 내 식성이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다

샐러드와 생선, 그리고 통곡물 빵을 보면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던 내가 

이제는 햄버거 같은 패스트푸드를 보면
설레설레 머리를 흔드는 사람으로 변했다


이제는 안좋은 음식들은 내 몸에서 아예 받아들이질 않는다.


동일한 원리가 영적인 세계에도 
적용된다


우리의 영혼도 우리가 먹여주는 것을 계속 먹고싶어하기 때문이다.




-


영성 도서이지만,
이 부분에서 잠시 몸의 건강에 대해서도 돌아봅니다.

고급차를 갖고 있다면,
싸구려 휘발유가 아니라 최고급 휘발유를 넣을 거면서
내 몸에는
대충 때우는 식으로 아무거나 집어넣는다면?....

결과적으로
건강과 직결이 되겠지요.

몸에 집착하는 것도 좋지 않겠지만,
건강한 영성을 위해
건강한 몸을 유지해야하고
그러기 위해
먹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다시 생각해 봅니다.

영혼육 모두 건강하시길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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