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당침뜸] 1년 전문과정을 졸업했습니다.

미병상태에서 벗어나야 건강한 것

안녕하세요. 노현승입니다.

구당 김남수 선생님이 돌아가신지도 만 2년이 되었습니다.

동양의학 침뜸을 보급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시다가 고소, 고발을 당하는 등 고초를 겪으셨습니다.

병의 원인을 찾으려 하지 않고 대증요법에만 초점을 맞추어 치료하는 현대 의료자본주의를 경계하던 중에 구당 선생님의 뜻은 제 마음을 울리기에 충분했습니다.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아차 싶어 책을 사들고 직접 제 몸에 뜸을 떠 보니 그 효과가 놀랍도록 뚜렷하고 몸이 좋아져서 꼭 제대로 배워봐야겠다고 시작한 과정이 1년이 넘었습니다.

초급, 중급을 거쳐 전문과정까지 1년을 꼬박 주말을 반납하고  공부를 했습니다.

시즌이면 주말 라운드에 수업까지, 그냥 이쯤할까 위기도 여러 번 있었습니다.

응원해 주신 510차 학우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도와주시지 않았으면 힘들었을 겁니다.

그리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았지만, 침뜸의 효과를 알고 있고, 향후 투어프로들에게 침뜸을 보급하고자 하는 목표가 있어서 버틸 수 있었습니다.

건강수명이 중요합니다. 이미 병에 걸린 뒤면 늦습니다. 몸의 자가면역력을 높여주는 침뜸의학에 관심을 가져 보시기를 애정어린 마음으로 권합니다.

졸업시험까지 완료해서 홀가분합니다.

이제 정모에 좀 더 잘 참석하겠습니다.

앞으로 골프의 기술뿐만 아니라, 심리, 나아가 건강까지 챙겨주는 좋은 지도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평소 편찮은 곳이 있으면 언제든지 물어 보세요. 의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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