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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포드림메신저 Jul 07. 2017

왕초보가 가장 빠르게 외국어 코어 엔진을 장착하는 방법

왕초보시절에는 하나의 네이티브 콘텐츠에만 집중하라

일본어, 영어 등의 외국어회화를 왕초보가 단기간에 빠르게 습득할 수 있는 콘텐츠는 무엇일까요?

저는 그것이 애니/드라마/영화라고생각합니다.


그 중에서도 일본어는 애니메이션을 통해 회화를 익히는 방법을 적극 추천하고 있으며

영어의 경우에는 EASY미드로 트레이닝할 것을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애니/미드/영화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이런 컨텐츠로 배우면 무엇이 좋아지는 걸까요?

이것만 하면 지금 나의 외국어는 좋아질 수 있는 것일까요?


저도 이전에는 외국어를 익히는데 무척이나 불안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Native Resource의 힘을 믿고 있습니다.


우선 애니메이션으로 일본어를 배울때의 예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애니메이션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가장 핵심적인 장점은 "재미있고 반복해서 볼 수 있는 컨텐츠"라는 것입니다.

저는 이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재미있지 않으면 반복할 수 없습니다. 나에게 "미~~~췬 듯이 재미있는 컨텐츠"이어야 지속가능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1-2달 이상을 버틸 수 없습니다. 어학은 반복입니다. 다들 당연히 아시겠지요.

그런데 회화를 잘하기 위해서는 반복해야합니다. 반복해서 내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하지만 단순반복은 힘듭니다. 그래서 일찍 포기를 합니다.

포기를 하지 않게 만드는 핵심이 바로 "미~~~췬 듯이 재미있는 컨텐츠"라는 것입니다.

내가 좋아서 미쳐있는 컨텐츠는 지겹지 않습니다.


슬램덩크를 좋아해서 전편을 10번 돌려볼 수 있는 힘, 900편에 가까운 명탐정코난을 꾸준히 정주행 할 수 있는 힘. 지브리 애니메이션을 너무나 좋아해서 한 영화를 10번 20번이고 돌려볼 수 있는 덕후질^^


이런 것들을 반복하다보면 자연스럽게 회화 실력이 늘어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지치고 힘들죠. 금방 싫증이 납니다.

그래서 애니/미드/영화 컨텐츠에서 저는 가장 중요한 요소를 "미~~~췬 듯이 재미있는 컨텐츠"라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여러 전문가들이 말하는 것중에 전쟁/액션/SF 요소가 너무 들어간 것들은 피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저도 일부 동의하는 편이며 가능한 일상적인 대사가 많은 애니메이션이 좋을 듯 합니다.

또한 어린아이들이 하는 표현이 너무 많이 들어가는 애니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에 이런 요소가 안들어갈 수는 없지만 이러한 것들은 요즘 회화체 관련된 책도 많이 나와 있으므로 이러한 부분들을 익히면서 정중한 회화체 표현으로 바꾸는 연습을 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듯 합니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바로 "Only One 컨텐츠"입니다.

초보자 시절에는 하나의 컨텐츠로만 일정기간 반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왕초보 시절에는 많은 종류의 컨텐츠를 너무 다양하게 흡수하려고 하면 체화할 수 있는 단어나 문장의 수가 너무 많아지기 때문에 집중을 하기가 힘들어집니다.


하나의 애니/영화 등에는 같은 캐릭터가 반복해서 사용하는 문장이 많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비슷한 문장이 반복되며 이러한 것들을 따라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어법이나 말할 수 있는 문장이 늘어납니다.

그런데 이 시기에 이런 저런 컨텐츠들을 무작위로 학습하다보면 컨텐츠가 분산되어 반복 습득 효과가 사라집니니다. 이 교재 저 교재 습득하다가 회화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결과를 이제껏 많은 분들이 경험 하셨을 것으로 예상입니다.

따라서 왕초보 시절에는 하나의 좋은 원어민 컨텐츠를 선택하여 지속적으로 반복해서 듣고 따라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학습 컨텐츠까지 선정되었다면 마지막으로 훈련 방법을 따져봐야 합니다.

 왕초보 시절에 중요한 것이 저는 좋은 문장 선별과 선별된 문장을 어떻게 흡수 할 수 있는 가에 달렸다고 봅니다.

좋은 컨텐츠를 선택했다면 이 컨텐츠를 내가 완전히 흡수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야합니다.

하지만 기존의 어학학원들은 여전히 일반 시중에 판매하는 교재를 가지고 학습을 진행합니다. 강사가 교재에 담긴 내용을 읽고 수강생은 단순히 따라 읽는 방식을 고수합니다. 이래서야 학습자는 애니/미드/영화 등에 담긴 2시간 가량가는 대사 컨텐츠를 온전히 흡수 할 수 없습니다.

이에 강력한 훈련방법이 동원되어야 하며 강사보다는 수강생이 실제로 원어민 컨텐츠를 반복해서 말하고 강사는 강사가 아닌 트레이너가 되는 방식이어야 합니다.

또한 학원 수업이 끝난 뒤에도 수강생은 언제든지 훈련 컨텐츠를 훈련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제공되어야 합니다.


이렇게 해야 수업 이후에도 학습자들은 컨텐츠를 반복해서 듣기/말하기 훈련을 할 수 있고 애니/미드/영화에 나오는 대사들을 온전하게 흡수할 수 있습니다.


몇몇 코치들이 기존 학원 방식이 아닌 이러한 방식으로 트레이닝을 진행하고 있으며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저도 향후 이 방식을 통해 일본어회화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강사가 아닌 코치로써 말이죠^^


이러한 방식을 통해 왕초보는 외국어회화의 핵심 엔진을 장착할 수 있으며 원어민과 언제든지 프리토킹 할 수 있는 기본적인 외국어엔진을 장착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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