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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도 실력이다(가칭)' 출간에 앞서

오는 도움 잘 받고, 올 도움 빨리 오게하고, 가는 도움 돌이켜 세우자!

도움도 실력이다 마인드맵-일부.png


'도움도 실력이다'(가칭)이 출간될 예정입니다.


사회적 동물인 우리는 혼자 살지 못하고, 남들과의 관계 속에서 삶을 살아갑니다. 그러면서 성취감을 맛보기도 하고, 좌절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잘 나가다가 갑자기 사회의 밑바닥으로 떨어지는 아픔을 맛보기도 하지요.
살면서 계속해서 올라가기만 하거나, 애초부터 높은 곳에서 태어나 떨어지지 않고 그 자리를 유지하기만 하면 좋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살기도, 이런 경우는 산다기보다는 그렇게 '태어나기도 쉽지' 않습니다. 확률상 꽤 낮지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살면서 꼭, 반드시 어렵고 외로운 시기를 지나게 됩니다. 이럴 때 도움을 잘 받아야 합니다.

...

저라고 별 수는 없습니다. 몇 번의 우여곡절을 겪지요. 그래서 사람들은 다 자기 인생을 책으로 쓰면 몇 권은 된다고 합니다.

저는 남에게 도움을 주기보다는 주로 받는 편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때는 도와주겠다고 하는데 어떻게 받을 지 몰라서 못 받았던 적도 있습니다. 어떤 때는 도와주겠다고 하는데, 어떻게 받을 지 몰라서 거절하고 땅을 치며 후회한 적도 있습니다. 도움을 잘 주는 것만큼이나 잘 받아야 한다는 걸 알게 되었지요.


그래서 책을 썼습니다.
'오는 도움 잘 받고, 올 도움 빨리 오게하고, 가는 도움 돌이켜 세우자'는 게 이 책의 주제입니다.
원고는 출판사, '좋은 책 만들기'에 다 넘겼습니다. 현재 편집중이지요.
아마 한 두달 걸리겠지요.


그 한두달 사이에 '도움받는 방법'을 잘 몰라서 도움을 떠나보내는 '멍청하게 자존심만 강한 사람을 줄여보자'고 글을 올리려고 합니다. 책의 내용과 더불어 좀 더 정리된 형태로 올리 예정입니다.

그림은 ‘도움도 실력이다(가칭)’ 마인드 맵의 일부입니다.


이 책은 그동안 저에게 도움을 주셨던 많은 분들에 대한 감사의 뜻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 분들의 이름을 모두 실명으로 하였습니다. 주신 분들이야 왼 손이 한 일을 오른 손이 모르게 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받은 저까지 그러면 안 되지요. 나는 이런 분들에게 이런 도움을 받았고, 그래서 이제까지 감사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 도움을 가슴에 안고 살 것이라고 소리치며 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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