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드론, 이항(Ehang) 184. 드디어 운용 시작?!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거주한다면 올해 여름부터 하늘 나는 드론택시를 타고 시내 곳곳으로 쉽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두바이 도로교통청이 중국 이항사가 개발한 자율 운항식 유인드론(AAV) ‘이항 184’의 정기비행을 이르면 오는 7월 개시할 계획이라고 AP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 중국의 드론 회사, 이항(Ehang)은 어떤 회사일까요?
AP에 따르면 마타르 알타예르 두바이 도로교통청장은 이날 두바이에서 개최된 세계정부서밋에 참석해 이 같은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항184’의 시험비행을 사실상 마쳤다고 합니다.
‘이항184’는 지난해 미국 세계가전박람회(CES)에서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계란형의 몸체에 네 개의 다리가 달렸으며, 다리마다 작은 프로펠러가 두 개씩 붙어있습니다.
승객이 조수석 정면에 있는 터치스크린에 목적지를 추가하면, 드론이 자동으로 이륙하여 목적지까지 날아갑니다. 지상 관제실에서 원격으로 드론 움직임을 모니터링하게 됩니다.
또한 한번 충전으로 30분간 비행하며 약 30마일(48.3킬로미터)을 이동할 수 있습니다. 드론 적재량은 최대 220파운드(99.8킬로그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