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아나드론스타팅 Sep 01. 2020

안티 드론 건은 어떤 것이 있을까?

드론을 무력화 시키는 안티 드론 건(Anti drone gun)


안티(ANTI)?


어떤 대상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을 지님. 또는 그러한 사람. 이라는 뜻으로 드론에 반대하는 입장. 즉, 드론을 잡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요즘 전 세계적으로 드론을 이용하여 레저, 산업, 행사, 촬영, 실종 수사와 무시무시한 테러까지 이용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드론의 활용은 무한한 상태라 할 수 있습니다. 2018년도에는 베네수엘라 대통령 암살 테러 미수 사건이 있었고, 2019년 12월경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드론을 이용한 석유시설 테러까지 생겼습니다. 이에 각 나라는 관련 규정만으로 테러를 막을 수 없다고 판단하였고, 테러 목적의 드론을 무력화 시키는 장치 연구를 계속하게 되었습니다.


드론 잡는 총(ANTI DRONE GUN)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SKYWALL 100

  

스카이월100(SkyWall100)은 오픈웍스(openworksengineering)라는 기업이 개발한 드론 포획용 바주카포입니다. 이 제품의 무게는 약 10Kg이며, 최대 100M 떨어진 드론을 향해 쏘면 포획용 그물을 발사, 잡은 다음 낙하산을 이용해 드론을 부드럽게 지상으로 떨어지게 유도합니다.

  

사진: openworksengineering

  

  

  


  

battelle의 Drone Defender

  

사진: https://youtu.be/CnG0L7qlROs

  

드론디펜더는 최대 400m 거리에 있는 드론을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드론 사용자의 무선 조작과 드론의 GPS 기능을 무력화하는 전파를 발사해 드론을 안전하게 착륙 시킬 뿐만 아니라 추가적으로 드론에 저장된 정보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사진: https://youtu.be/CnG0L7qlROs

  

드론을 발견한 군인이 해당 드론을 겨냥해 전파를 발사한 뒤 총구의 움직임으로 드론을 조종하여 안전하게 착륙시킬 수 있다고하니 그물을 이용한 드론 건보다 드론의 파손 없이 안전하게 테러드론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Harp Arge사의 ES-60

  

  

사진: http://www.harparge.com/

  

harparge는 터키 최초의 전자기 무인 비행기 시스템 제조업체로 "ES-60"이라는 경량 안티드론건을 개발하기도 하였습니다. 기존 제품보다 크기와 무게를 줄이고, 전자기 산탄 총 ES-60은 고속 전자기 간섭을 생성하여 드론과 제어 장치 간의 통신을 방해하고, 오작동 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ES-60의 무게는 2.5Kg이며, 개머리판이 접혀서 작게 보관도 가능하고, 3Km 범위 내에서 드론을 무력화 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다른 회사의 안티드론건처럼 작은 크기와 경량화된 제품도 출시된 적이 있지만, 대부분 유효 사거리가 1km~2km사이인 만큼 ES-60은 타 회사 제품 대비 경쟁력 있는 상품임이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harparge사는 터키 현지에서 생산되며, 무기 규정에 따라 정부 기관에만 제공될 것이라고 합니다.

  

  


  

담스테크 드론 헌터XR

  

사진: 담스테크

  

우리나라에서도 안티드론 건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 담스테크에서 개발한 드론 헌터XR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에도 인정 받아 수출한 제품으로 드론과 조종자 간 라디오 통신 혹은 드론의 GPS통신을 교란하는 신호를 선택적으로 전송해 추락, 강제착륙 또는 귀환 등을 유도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재머가 GPS 등 위성항법시스템과 2.4㎓ ISM, 5.8㎓ ISM 주파수 대역에서 1㎞ 거리 내 드론통신 전파를 완전 무력화시킨다고합니다. IP65 등급을 받아 우천시에도 사용가능하고, 무게는 배터리 포함 7KG 미만이며, 배터리 1팩으로 1시간 이상 작동한다고 합니다.

  

  

사진: 담스테크(http://www.dynamicshielding.com/)

  

  

영화 엔젤 해즈 폴른

  


영화 베놈의 한장면

  

영화 엔젤해즈폴른과 베놈에 보면 작은 소형 드론들이 목표물을 향에 날아 다니며 자폭하는 장면을 보면 정말 섬뜩합니다. 지금도 행사에서 드론이 추락 하여 시민들이 다친 뉴스와 신원 불상의 조종자가 비행을 하다가 추락하여 차량 파손을 일으킨 사건 등을 매체를 통해 많이 보셨을 것입니다. “최대이륙중량 1㎏ 드론이 아파트 30~35층 높이인 150m에서 떨어진다면 2톤 중량으로 부딪치는 것과 같다”는 결과가 나온바 있습니다. 그만큼 위험하다는 것이죠.

  

사진=채널A뉴스

  

일반인이 부품을 구입하여 자작 드론을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불특정인이 이런 드론을 만들어 일반 시민들을 타겟으로 무차별적인 테러를 저지른다면 정말 위험하겠죠? Ai기술도 발전하는 상태에서 안면인식 기술까지 적용시킨다면 드론도 범죄에 이용될 무한한 가능성이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안티 드론 기술 개발은 지속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에 앞서 저렴한 가격의 장난감 드론과 여러 기능이 들어 있는 비싼 드론 및 자작 레이싱 드론 등 일반인이 접할 수 있는 드론은 많기에 드론을 운용하는 사람이 관련 법률이나 주의사항 등을 스스로가 먼저 철저히 지켜야 할 것입니다.

  

  


WRITER 박찬혁

4차 산업혁명의 가장 핵심인 드론에 대한 관심으로 시작하여 드론을 경찰업무에 활용하기 위하여 연구하는 전문적 학습공동체(폴드론아카데미)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현재 경찰 드론 실종자 수색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pci0910@naver.com


폴드론아카데미는 전원 현직경찰관들로 구성되어 활동하는 전문적학습공동체로, 드론을 활용하여 효율적인 치안업무의 도움을 주고자 연구하는 경찰 내 현장학습동아리 입니다.



초보자를 위한 드론 전문 웹진, 아나드론스타팅!

www.anadronestarting.com

매거진의 이전글 드론, 매의눈처럼 현장 속으로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