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기술을 선보이는 드론기업들
DJI, 유닉(Yuneec), 패럿(Parrot), 3D로보틱스(3DRobotics) 등은 드론을 대표하는 기업들이다. 그런데 유망 기업을 소개하는 각종 언론 보도에서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이름들은 이들보다 훨씬 더 많다.
물론 이들 여러 기업들의 미래가 장밋빛인 것만은 아니다. 드론 네트워크가 만들어지려면 지금보다 훨씬 뛰어난 기술력이 필요하다. 언제 그 수준에 도달할지 가늠하기 매우 힘들다. 더구나 각종 제도, 여론 등이 발목을 잡을 수 있고, 수익 모델도 아직은 완벽하게 정립되지 않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쓰러질 수도 있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걸고 있는 이유는 이들의 드론들이 보여주는 강한 추진력과 확고한 비전 때문일 것이다
그리폰 센서스(Gryphon Sensors)는 지능형 드론 감지 및 안전한 UAS 통합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을 가진 회사 중 하나이다. 드론 교통 관리와 비가시권비행 BVLOS(Beyond Visual Line of Sight)을 위해 2017년 최초의 무인교통관리시스템(UTM : UAS Traffic Management)인 스카이라이트(Skylight)를 출시했다.
스카이라이트 시스템은 드론 보안 및 UAS 교통 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설정한다. 자체 포함 된 다중 스펙트럼 센서를 기반으로 하는 이 시스템은 10km 거리에서 저공 비행, 소형 드론을 정확하게 3차원으로 감지한다. 경기장, 특별 이벤트 보안, 인프라 검사를 포함 수색 및 구조 작업과 같은 상황에서도 응용할 수 있다.
팻샥(Fat Shark)는 FPV 레이싱 용 고글, 카메라 및 액세서리의 주요 제조업체 중 하나이다.
2007년 무선 조종 자동차 마니아였던 그렉 프렌치(Greg French)가 설립했다. 그렉은 카메라가 장착된 드론과 1 인칭 시점(FPV) 고글에 매료되어 직접 고글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오늘날 팻샥의 고글은 드론 레이싱 전문 조종사의 무려 85%가 선택한 FPV 헤드셋으로 선정되었다. 팻샥은 레이싱 드론 조종사들이 원하는 기능의 편의성과 높은 수준의 디스플레이 품질을 보여주고 있다.
2017년에 설립된 BFD 시스템은 맞춤형 대형 드론을 만드는 회사이다. 가격대, 탑재 하중 무게 및 기타 임무 요구 사항과 같은 것들이 주어지면 사용자의 요구에 가장 적합한 드론을 만들어낸다. 완전한 맞춤형 디자인을 제공하기 때문에 이는 특정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대규모로 구매하려는 고객에게 유용하다.
주로 매핑(Mapping), 테더링(Tethering), 커스텀(Custom)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BFD 시스템의 맞춤형 솔루션은 자체 제작한 드론의 커스텀부터 기존에 출시되어있는 제품의 커스텀까지 가능하다. 프로토 타입 디자인 및 테스트를 통해 실험한 후 대규모 생산을 위한 디자인을 완성한다.
아틀라스 다이나믹(Atlas Dynamics)은 드론 산업에서 엔드 투 엔드 솔루션을 만들고 기술을 단순화하여 사용자 친화적으로 만든다. 그들은 2019년에 프로그램된 임무에 자동으로 배치되기 전에 드론을 충전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여 드론 자동화를 가능하게 하는 충전소인 네스트(Nest)를 출시했다.
네스트는 배터리를 자동으로 교체하여 3분 만에 드론이 다시 이륙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드론의 이착륙과 비행 경로를 미리 설정하면 자동으로 비행하는 기능을 제공하며, 네스트 간에 무선으로 통신이 가능하여 드론의 현황과 비행 운용 상황을 관리자가 실시간으로 파악이 가능하다.
임파서블 에어로스페이스(Impossible Aerospace)는 정부 및 기업 고객을 위해 고성능 무인 항공기를 설계하고 구축하는 데 전념하는 미국 드론 제조업체이다. 그들의 드론 인 US-1은 법 집행, 소방, 재난 대응, 중요 인프라, 국경 보안 및 무거운 화물을 운송을 지원할 목적으로 설계되었다.
70분 이상의 긴 비행시간을 제공하며 임파서블 에어 서포트(Impossible Air Support)를 사용하면 비행이 준비된 드론을 911 전화 및 기타 긴급 상황에 보내 단 몇 초 만에 현장을 관찰할 수 있다. 범죄율이 높은 지역의 건물 옥상 또는 드론 관제 센터에서 드론을 실시간으로 투입하는 데 도움을 준다.
파라제로(Parazero)는 DJI Mavic2 및 Phantom4 시리즈에 장착하는 드론 낙하산 시스템을 개발한 최초의 회사이다. 낙하산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업종의 공공 안전 부서, 건설 회사 및 무인 항공기(UAS,Unmanned Aircraft Systems) 전문가가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파라제로의 낙하산 시스템은 전원 오작동, 외부 제어 불가 등의 상황을 식별해 낙하산을 펼친다. 단순히 드론에 부착해 수동으로 펼치는 낙하산 모듈이 아니라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시스템의 주요 오작동을 식별하는 방식이다.
이에 더해 낙하산 시스템은 드론의 비행경로를 이용자에게 전달하여 드론 착륙 위치 등 필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에어 스페이스(Airspace)는 하늘에서 불량 드론을 식별, 추적 및 자율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드론 보안 솔루션이다. 그들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는 이러한 유형의 작업을 위해 특별히 제작되었으며 영공을 안전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에어스페이스 갤럭시(Airspace Galaxy)는 인공 지능과 로봇을 사용하여 장거리 탐지, 즉각적인 분류, 무단 또는 불법 드론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이라는 영공 보안의 세 가지 필수 요구 사항을 제공하는 완전 자동화된 상시 가동 솔루션을 제공한다.
감지 기술은 공항에 드론이 어디에 있는지, 드론 운영자가 어디에 있는지, 드론의 비행 경로를 추적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스카이스펙(SkySpecs)은 2014년 완전 자동화 드론 검사 회사로 풍력 에너지 산업에 진출했다. 북미 및 유럽 시장에서 빠르게 선두 자리를 차지한 후 최대 풍력 에너지 소유자를 대상으로 3만 3000건 이상의 해상 및 육상 검사를 수행 한 후 운영 및 유지 보수 솔루션을 제공 할 수 있는 서비스와 역량을 키웠다.
스카이스펙은 2015년에 장애물을 피하는 드론인 가디안(Guardian)을 개발했다. 오늘날 그들은 주로 풍력 발전 단지를 자동화하고 분석하기 위해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사용한다. 가디언 드론은 풍력 발전소에 회전하는 날개(블레이드)를 자율적으로 피하며 점검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들의 솔루션에는 분석, 풍력 발전소 점검에 대한 전문 지식, 엔지니어링 프로젝트, 여러 소스의 데이터를 관리 및 분석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데이터 디지털화에 대한 계획 및 컨설팅이 포함된다.
데드론(Dedrone)은 드론 트래커(DroneTracker) 라는 드론 추적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소음, 모양 및 움직임 패턴과 같은 여러 매개 변수를 사용하여 스파이, 밀수, 잠재적 테러 공격 및 개인 정보 침해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데드론 솔루션은 드론 침입에 대해 경고하고 보고하여 드론의 유형, 드론의 비행 시간과 비행경로 맵과 활동 통계를 포함한 데이터를 얻어낸다. 통합된 고급 분석을 사용하여 보안 관리자는 영공에서 의심스러운 드론 활동을 빠르게 발견 할 수 있다.
데드론의 RF 센서는 공역 보안을 위해 특별히 제작되었으며 공역에서 드론의 활동 데이터를 수집한다. 1마일 이상의 범위에 비행하는 모든 종류의 드론을 감지할 수 있다. 레이더, 적외선 또는 음향 장치와 같은 센서를 통합하여 보안 수단을 추가 할 수도 있다. Dedrone RF 센서에 추가되는 다양한 센서는 감지 범위를 확장하거나 보다 높은 수준의 보안 시스템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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