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단편선 순간들

by 정아리

음악취향이 대중없는 편이다. 어떤 날은 주구장창 케이팝을 듣다가 또 다른 날은 잔잔한 인디밴드 음악을 듣곤 한다. 단편선 순간들은 사전정보 없이 공연을 예매했던 인디밴드였다.


블랙박스 형태로 공연을 진행하는데 따로 무대가 돌아가지는 않아 카메라에는 기타리스트가 내내 잡혔다. 강렬한 조명아래서 화려한 옷을 입은 그는 공연 내내 열정을 쏟아부었다.


몇몇 곡은 실험적인 느낌이 강했고 몇몇 곡은 귀에 쏙쏙 박히는 가사가 인상적이었다.


더웠던 그날

작은 공간에서 같은 열정을 느끼는 몇 안 되는 재미있는 순간들이었다.

매거진의 이전글4 어느 가게, 철문과 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