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더 소중한 것을 함께 하고 싶을 때 만나야 할 것
김종원 작가님 5월 라방과 인문학 강연 안내
오늘의 인문학 낭송 (6분 19초)
표현할 수 없다면 모르는 것이다
날이 갈수록 잘 되는 사람의 15가지 공통점
5월 김종원 작가님 라방과 공개 강연 일정을 안내합니다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아이와 엄마의 낭송
(김종원 작가님 글 출처)
퇴근 후 친정 아빠께 다녀올까 했는데 돌아오는 금요일이 아빠 생신이라서 그날 가는 게 좋을것 같다. 둘째가 외출해 오며 오리지널 카스테라 롤케잌 빵 하나를 사왔다. 그리 달지 않아 담백하고 아침 출근 길에 만나는 깔끔한 빵 맛이 마치 아들의 어릴적 느낌 같아 아이를 육아하며 보낸 유년 시절이 지난다해도 그것에서 졸업이 없는 건 점점 나이드는 부모의 중년에서 자유롭지 못한 나를 자주 만나게 되는 것 언제나 보고 읽고 쓰며 나의 오늘을 준비한다.
좋았다가 다시 마음이 내려 앉는건 먼저 지나간 파리처럼 글과 공간을 지우는 것 같아 지나치는 마음으로 글과 공간에서 한 번을 기억하고 싶어진다.먼저 간 바람은 마치 자신의 것처럼 이미 갈 길을 가고 하루 가득한 시간 중 가장 소중한 것에 늦게 되는 건 경탄이라고 하기엔 내겐 마음의 자극을 뺏기는 힘 없는 충전만 같다.
다시 일어서 치열하게 보내다 이 소중한 시간을 내가 만나지 못 하는건 내게서 사라지는 마음의 바람만이 휑하니 돌아서 간다.세상에서 부는 소음에 대고 할 수 있어 할 수
있는 나를 만나는 시간만이 내가 만나고 싶은 것들의 전부다.
2023.5
김종원 작가님 5월 인스타 라방과 인문학 강연 안내
https://event.kyobobook.co.kr/detail/208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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