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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Jun 05. 2024

고1 아들과 엄마의 인문학 홈스쿨링

1. 내 언어의 한계는 내 세계의 한계이다 엄마 필사

(김종원 작가님 저서)

2. 내 언어의 한계는 내 세계의 한계이다 97p를 읽고

고1 필사


자신이 굳게 마음먹었을 때 하는 말은

그 누가 뭐라 해도 사실이다.


한 줄 문장

“자신의 말은 진실이 된다”

3. 하루 10분 따라 쓰기

4. 하루 한 줄 인문학 qna 다이어리

5. 하루 한 장 365 내 아이 성장 일력

6. 내 언어의 한계는 내 세계의 한계이다

마음 우체국 포스트잇 필사

7. 하루 한 줄 질문 일기 365 qna 다이어리

8.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일본판 필사

9. 마음 우체국 교환일기 플래너 아들과 필사


하루가 많이 바빴다. 주말에 가져온 작업일을 끝마쳐야 다음 단계로 이동할 수 있어 내가 하는 일까지를 저녁 9시 마음 우체국 조승우 작가님 라이브 강의가 시작되기 전까지 책상에 앉아 드디어 다 했다. 눈이 침침해지고 어깨와 다리 등 가만히 앉아서 작업하는 세밀한 일이 그리 쉽지 않아도 글을 쓰고 낭송하고 인문학 산책길을 오가며 모두 다 할 수 있었다.


둘째가 학교에서 조금 일찍 귀가하겠다는 문자를 보내왔다. 이유는 학교에서 친구들과 운동하다가 친구와 부딪히며 코부위가 상처가 나서 밴드를 붙였으니 그걸 보는 엄마에게 너무 걱정하지 말고 보자는 나를 위한 배려가 담긴 마음을 먼저 보내 준 거니까. 담임 선생님께서도 놀라 어찌 된 일인지를 질문하며 아이가 괜찮은 건지 살펴주시며 일찍 조퇴하고 엄마랑 병원에 가기를 제안해 주셨다고 했으나 저녁 급식하기 전 집으로 돌아온 아들의 이 모습을 본다. 그럼에도 엄마께 다치긴 했으나 저 지금처럼 괜찮습니다 라는 말을 해주고 싶어 하는 아이의 마음이 이리도 깊다.  


괜찮다고 하고 다치게 한 친구와도 우정의 손길을 나누며 친구가 사준 아이스크림으로 훈훈한 서로의 미안함을 전한 모양이다. 괜찮다고는 하나 주말이 되야겠지만 이비인 후과에 가서 진찰을 받아볼 필요는 있을 것 같다. 오늘은 전국 고등학생들이 보는 모의고사 시험이 있는 날이라서 더 이상 질문하지 않는 게 아이에게 도움이 되었을 테니까.


매일 늦은 밤에도 할 일이 많을 때나 작을 때나 꾸준히 해내는 둘째의 골든 타임이 언제나 우리의 바로 지금이라서 지금 우리의 일상이 얼마나 위대한 창조의 씨앗을 뿌리며 살게 되는지 읽고 보고 쓰고 말하며 가장 좋은 우리의 날을 살게 하는 것이 바로 지성의 힘이며 중심이다.


2024.6

엄마 필사

고1 필사

엄마 필사

고1 아들과 엄마의 마음 우체국 교환일기 플래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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