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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고2 대4 자녀와 엄마 인문학 산책

부모의 감정 어휘력 알라딘 신간 도서

by 김주영 작가

오늘의 인문학 김종원 작가님 저서 글 관련 낭송 안내입니다

https://youtu.be/pNpcVtgZN1w?si=TKY4EqlPkKNR2MsG​

1. 메일 한 통에 네 모든 인생이 녹아 있다

2. 되는 일이 정말 하나도 없는 날에는

3. 중학생이 되기 전 꼭 고쳐야 하는 공부 습관 23가지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

4. 부모의 강정 어휘력 낭송

5.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일력 낭송

(7분)


1. 부모의 감정 어휘력 엄마 필사

2. 어른의 품격을 채우는 100 일 필사 노트 고2 필사

3. 하루 10 분 따라 쓰기 고2 필사


무언가를 시작했다면 꾸준히 해야 한다.

얼마나 해야 하나

될 때까지 해야 한다.

4. 하루 한 줄 질문 일기 365 qna 다이어리

아들과 엄마 필사

5. 마음 우체국 교환 일기

6.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

7. 어린이를 위한 철학자의 말


온라인 알라딘 서점이 창립 26주년을 맞았다고 한다.

주로 딸아이 계정으로 3사의 온라인 서점을 이용하는데 계절 학기수업을 받고자 숙소에서 지내는 딸에게서소식이 와있었네 그간 도서 구입 명목과 딸이? 좋아하는 작가, 분야 베스트 순위, 향후 미래에 구입 할 거라는 총량을 예상해 보낸 상위 1% 에 달하는 기록 영수증을 차근히 전송해주어 즐거운 메시지를 보며 딸과 소통을 가져본다.


좋은 자동차, 높은 건물 소유주, 많은 돈을 가진 주변에서 화려한 것들을 보며 잠시 멈출때가 있으나 내가 작아지거나 약해지거나 하지는 않는다. 요즘 타인의 변화와 삶의 다른 모순에 딱 알고 보내온 것처럼 내가 세운 지적 건물과 지성을 가까이 하며 많은 기록들을 보며 내가 그건 걸어온 고요한 삶의 숨결을 느껴볼 수 있구나.


나이 오십이 되면 생이 안정되고 걱정없이 살 수 있는 게 결코 아니다. 그건 그간 살아온 삶의 결과 질이 내 삶에 충실했나를 질문하는 인간사의 중심이 되어 줄 테니까. 모두가 한다고 내것이 아니고 안한다고 해서 못하는 게 아닐지니 무엇을 보고 듣고 쓰며 사는가의 차이와 격은 결코 돈과 비교가 되지 않은 삶의 철학이며 자본이라서 그 무엇이 될 수 없을 소중한 존재로 남아 자신을 지켜주는 힘이 된다.


퇴근 전인데 집에 나보다 일찍 돌아온 둘째에게 전화가 온다.

“엄마, 저 집에 도착했어요. 혹시 점심은 뭐가 준비 되어있나 해서요”

이 말은 내가 집에 오며 아들 식사를 가지고 올 때가 있으니 이차저차 묻는 말이었다.


일단 집에 왔고 아직 뭐를 시킬까 아닐까 정하지 않았을 때 내가 시장봐온 소고기 국거리를 간단히 양파랑 볶겠다고 했고 아들은 흔쾌히 작은 컵라면 하나와 김치를 곁들인다고 했다. 그래 오늘 역시 시험의 연장선에서 긴장의 시간을 보내고 온 아들이 간단해도 집밥이 좋아 엄마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었구나.대댠한 밥상이 아니더라도 간단하며 정돈된 식사를 아들에게

해 줄 수 있는 날이 내게도 큰 행복이라서 아들을 살펴준다.


했다가 하지 않을 때도 있는 아들에게 질문 했다.

“오늘 학교 급식을 못 하고 왔나보네”

“네. 점심 메뉴 구성도 그렇고 가끔 급식할 때 몸에 배이는 음식 냄새가 반갑지 않을 때가 있어 급식을 하지 않고 그냥 왔어요”


그래. 이것도 내가 느끼는 나와 닮은 구석이다. 음식을

할 때 맡기 싫거나 몸에 배이는건 나도 썩 좋아하질 않으니 그 마음을 이해한다. 밤에 가야하는 학원 수업이 있고 식탁에서 학습을 하다가 혼자 말한다.


“아, 힘들다”

“시험 끝나면 미용실 갈래요”

“여름방학에 친구들과 물놀이장 가려고요”

“나도 진짜 공부 잘하고 싶다”


아이가 들려주는 이런 마음에 말과 함께 내게 집중할 수 있는 지금 나는 이 공간에서 글을 따라 보고 쓰는 지성으로 펜을 세운다.


2025.7 김주영 작가


http://aladin.kr/p/KRN7F

엄마 필사

고2 필사

고2 아들과 엄마 다이어리 교환 일기 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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