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들려주는 꿋꿋한 말 신간 도서
김종원 작가님 글 낭송 안내입니다
https://youtu.be/-1j2fOo04n8?si=yuaDh-ZM7p8XqBl9
1. 사춘기 아이가 미치도록 싫고 짜증이 날 때 읽고 필사하면 평점심을 찾게 되는 글
(부모의 예쁜 말 필사 노트)
2.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일력 낭송
(4분 53초)
너에게 들려주는 꿋꿋한 말 신간 출간
https://m.yes24.com/goods/detail/148756781
1. 어른의 품격을 채우는 100일 필사 노트 고2 필사
2. 하루 하나 인문학 질문 44p를 읽고 고2 필사
10분 동안 회복을 위해 어떻게 쉴지 생각한다.
그건 어떻게 잘 보낼지 생각하는 거다
3. 하루 한 줄 질문 일기 아들 필사
4. 마음 우체국 교환 일기
5. 어린이를 위한 철학자의 말 엄마 필사
6. 부모의 감정 어휘력
근 1년 만에 아빠는 다른 병원에 입원해 계신다. 분야별로 검사 체크도 하시고 당분간 치료하셔야 해서 처음 우려와 달리 다행히도 통합 간병 병실에 입실할 수 있어서 든든하게 잘 이겨내 주시는 멋진 아빠를 뵙고 온다. 이래저래 환경과 드시는 약이 달라질 때면 편안해 보이시는 아빠의 기억이 잠깐 멈추실 때가 있으나 아빠는 가족을 우리를 가장 먼저 알아보시는 건 아빠가 나를 우리를 사랑하는 크기이니까.
“정말 딸이 있어야 이렇게 아빠하고 다정하다니까요”
“ 따님이 오시자 어떻게 알고 바로 알아보실까요”
“아버님 좋으시겠어요. 이렇게 잘하는 자녀분들이 있어서요”
저녁쯤에는 아들 가족이 뵈러 갈 거고 언니랑 형부가 어제 거의 하루를 아들과 함께 아빠가 계실 병원에서 입원 진행을 해주셔서 서로가 서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마음에 위로하고 위안하며 시간을 함께 한다.
고2 아들이 항상 자신의 일을 스스로 잘하기에 가끔 나누고 싶은 내 질문을 꺼내고 보면 아들은 어느새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생각 했는지 자신의 해야할 할 것이 무언지 끌어내 실천에 옮기어 있다. 예를 들어 매일 하는 2022년 5월에 출간된 인문학 워크북 시리즈 세트 3권으로 필사를 하며 글에서 조금 짧아지는 이유를 대기보다 몇 해전 쓴 아들의 필사와 요즘 쓴기록을 본 후 글의 표현이 조금 더 달라져 있다.
“아들, 네가 중학교 때 쓴 글과 지금 인문학 워크북 에서 쓴 글이 뭐가 달라 보였어?”
“세상 물정을 알게 되었다”
“아니, 쓰던 걸 계속 쓰자니 그럴수도 있는 거지요”
“ 어쩜 그렇게 네가 쓴 그날에 생각들이 근사한지 엄마가 읽고 또 읽고 싶은 글들이 많아 감동+ 자랑스러워. 어린이용 인문학 워크북이라 한계를 긋지 않고 보고 또 보며 같은 질문에서 다양한 생각을 구하는 꾸준한 사람의 내일이 분명 다른거고 특별해지는 거잖아”
딱 이렇게 대화를 나누었고 아들은 그 후로 책에 쓴 글에서 조금 더 가까워진다.
뭐든 꾸준히 하는 사람 하나를 오래하는 사람 좋은 공간에서 아름다운 글을 보며 생명의 불꽃을 피우며 살고 싶은 사람 그게 나라서 가능한 것들 그런 나를 보며 또 그 길을 걷는 사람이 바로 너라서 지성으로 물드는 나의 하루가 이토록 소중 한거지.
2025. 7 김주영 작가
고2 필사
아들과 엄마 교환 일기 엄마 필사
2025.7 김주영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