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동화, 인문학 일력, 필사, 글쓰기,낭송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일력 낭송
(김종원 작가님 저서)
1. 어른의 관계를 가꾸는 100일 필사 노트 고2 필사
2. 하루 10분 따라 쓰기 55p 를 읽고 고2 필사
자신만 생각 해라. 남을 생각하면 어떻게 되는가
자신만의 것을 잃게 된다.
3. 하루 한 줄 질문 일기 365 Q&A 다이어리
아들과 엄마 필사
4. 마음 우체국 교환 일기
5,아이의 어휘력을 위한 66일 필사 노트
6. 질문의 숲 엄마 필사
7.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일본판 필사
한편의 동화를 번역한다는 질문에 한편의 어른 동화 책을 내고 싶다는 소망이 떠올랐다. 꼭 그책을 쓰려고 해서가 아니라 이미 현실에서 써 내려가는 아빠와의 스토리가 근사한 한 편의 책이 되고 있다는 가슴 뛰는 상상이 현실이 될 것만 같아 마음이 일렁였다.
또 하나 이런 예쁜 세계 동화를 가져와 내 시선으로 다가가 세상의 책으로 번역한다는 것도 작가의 한계를 정하지 않은 무한한 영역이라는 게 또 해보고 싶은 다양한 일이 되게 멋진것 같다.
아빠가 건강하실 때 회사 농장 근처에 사무실을 준공해 이전하려고 했었는데 여의치 못했다.그간 농지를 변경하려고 남동생 혼자서 감내해야 하는 일이 참 많았다. 이전 회사 부지가 아빠소유 였다가 점점 달라져 딸랑 남은 사무실 마저도 새로 옮길 곳에 농지 변경이 되지 않아 형부께서 행정 일을 봐주시다가 드디어 이제 확정이 나고 다음 주 월요일 오후에 그런 저런 일로농장 근처에서 가족 끼리 준비한 행사를 진행한다.
벌써 시아버님께서 소천하신지가 한 달이 되어가고 시댁에 다녀오며 62년 간 함께 지내던 배우자가 사라진 후 맞는 상실감이 어떨지 짐작조차 하지 못 한다.
“한 달 걸려 데려올 수 있다면 아버님을 데리러 한 달을 가겠다는 어머님”
“그게 다 무슨 소용이냐. 죽으면 다 부질없는 걸”
낮이고 밤이고 잠시라도 잠들지 못 한다는 말이 어머님의 공허한 심정을 대변한다는 생각이 든다. 온통 혼자서 다 해야 하는 집안 살림까지 퇴근하고 오는 딸과의 식탁이 있어 불편한 몸을 데리고 수없이 움직여 만든 버섯 나물과 딸이 가져 온 장조림 반찬을 건너간 내통에 가득 담아주셔서 들고 온다.
삶이 무조건 황혼이 아니라 잿빛과 푸르른 날 역시 항상 오는 게 아니다. 바로 오늘 하루에 최선을 다해 집중해야 하는 우리의 삶이라서 아름답게 시린 지성으로쓰는 날들이 자꾸 더 그리워 진다.
2025.9 김주영 작가
고2 필사
아들과 엄마 필사
엄마 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