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저서 글 낭송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일력 낭송 (김종원 작가님 저)
1. 밤에 들려주는 예쁜 말 대4 필사
2. 아이의 어휘력을 위한 66일 필사 노트 고2 필사
3. 하루 10분 따라 쓰기 39p 를 읽고 고2 필사
글쓰기에 관하여
“하는 것에 달렸다”
왜 하는 것에 달렸는가
“못 하는 것은 없다”
4. 하루 한 줄 질문 일기 365 Q&A 다이어리
아들 필사
5. 마음 우체국 교환 일기
6. 김종원의 진짜 부모 공부 엄마 필사
7. 아이를 위한 위한 부모의 예쁜 말 필사 노트
엄마가 없는 집 4번째 대문이 열리지 않고 닫혀있는 문에 비밀번호 키를 누르며 집에 온다. 엄마가 가꾸는 화분에 수분을 따라 주는 일 잠깐이지만 이런 시간의 여유가 지나가면 오늘 하지 못하고 넘어가는 날들 회사 일정에 가능할 땐 이곳에서 엄마가 계시는 병원까지 가는 길을 이제 조금 갈 수 있을 것 같아 오고 가는 차를 운전하는 시간이 멀고 길지만 성공한 셈이다. 그러나 대신 운전대를 잡으며 신호와 센 속도에 맞춰야 하고 다른 시간을 창조할 수 없으니 다 좋은 것만은 아니지만 거리상 택시를 탈 수 없을 할증 요금에 발이 될수 있는 기동력에 감사해야 한다.
전담주치의 병동 병문안 전면 통제 구역 1인 1보호자 가 있어야 하니 오전에는 명찰을 차고 교대로 가서 엄마를 보고 밤시간에는 여동생이 상주했다가 잠시 집으로 가서 휴식하고 오며 교대로 간병을 하는 중이다. 엄마는 점차 적응중이고 통증에서는 조금씩 가벼워지고 있으나 죽과 음식이 나오며 엄마는 장루를 활용하는 법에 익숙해져야 한다. 이것도 교육을 받아야 하고 받아들이는 시간도 필요 할거라 터득할 일이 남아 있다.
38 년전에 한 분 계시는 아빠의 유일한 혈육이신 고모도 이런 처방을 시도했었고 38 년 을 장루로 살고 계시다보니 동생을 먼저 보내고 한 쪽 어깨가 무너지는 아픔을 보내고 있다가 엄마 소식을 듣고 마음이 너무나 힘들다고 하셨다.
“세상 천지 너희같은 효녀 효자가 어디 있을까. 너희들이 아빠한테 하는 것 보고 내가 얼마나 고맙고 기특하던지 친척들과 대화할 일 있을 때 항상 너희를 칭찬하고 자랑한단다”
“너희 어려서는 그렇게 둘이 사네 못 사네 죽기 살기로 싸움만 하더니 이제 아빠 병환이 끝나고 너희 남매가 조금 쉬겠다 했더니 엄마가 또 그런다니 아프지나 말지 부모가 뭔지 참 원망스러운 마음이 들기도 하드라 “
어쩌면 이것 또한 엄마랑 아빠의 인연이 아닐까 싶은 마음에 그토록 잘 화합하지 못 하고 살았으나 아픈것도 차례로 이어가는 게 억지로는 안되는 일일 테니까.
물론 우리와 부모님의 인연 역시도 우리가 부모님께 받은 게 많아 이렇게 연결되어지는 게 아닐까도 이런 저란 어떤 고민 할 시간 조차 바람처럼 쏜 살 같이 지나가는 이 여름 후 가을의 계절이 짙어가는 겨울의 초입 속에 잔잔히 내려 앉아 나부끼는 소리마저 보이지 않은 우리의 어느 날이 또 이렇게 흘러 가고 있다.
약은 약사에게 병은 의사에게 인술을 치료하는 선생님병동과 병원을 지키는 의료진들이 있어 수많은 환자들이 치유하고 이겨내며 살아서 삶의 길을 갈 수 있게 도와준다. 역시 병동에서 젊은 남자 간호사 선생님들이 많이 보인다. 친절하고 차분하게 묵묵히 환자를 케어하는 모습들이 그저 내 아들 딸 가족 같아 어쩜 이리 힘들 수 있는 길을 걷고 있는지 낮과 밤을 태우는 그들의 자리가 되게 멋져 보인다.
언니랑 1보호자 교대를 하며 나는 점심 즈음 병원에서 먼저 나갈 것이고 여동생이 오기까지 언니가 남기로 해 계속해서 취소했던 필요한 시간을 2시로 잡아주셨다.가는 집까지 혼자서 낯선 길을 따라 잘 가야 도착한다.
2025.11 김주영 작가
대4 필사
고2 필사
아들 다이어리 교환일기
엄마 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