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아들과 엄마 인문학 산책

독서법 필사 낭송 글쓰기

by 김주영 작가

오늘의 인문학 김종원 작가님 글 낭송 안내입니다

https://youtu.be/TYfC0Q_BCXs?si=7VbzyZBKqPIJREoL

1. 나이 들수록 인생에서 멀리해야 하는 사람

(내가 선택할 수 있는 품격있는 태도에 관하여)

2. 초등 고학년 이전에 이 말을 들려주지 않으면 중학교 이후로 성적 격차가 벌어집니다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 큰글자 도서)

https://m.yes24.com/goods/detail/174193164

3.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일력 낭송

#아이콘 #아임오케이 #중학생 #초등 #성적 #책육아


1. 어른의 관계를 가꾸는 100일 필사 노트 엄마 필사

2. 철학이 삶의 언어가 될 때 고3 필사

3. 기적의 30 단어 47p 고3 필사

달리기와 실패는 해봐야 아는 것입니다

달리기와 실패는 도전해봐야 안다.

4. 마음 우체국 교환 일기

5. 내가 선택할 수 있는 품격있는 태도에 관하여

6. 하루 한 줄 질문 일기 365 Q&A 다이어리

엄마 필사

7. 나도 어린이는 처음이니까


출근길 KBS 클래식 FM 새 아침의 클래식에서 르네상스 시대에 나온 프랑스 샹송 곡을 듣고 제목을 잃어버리지 않게 되뇌이며 저장해두었는데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글에 옮기려니 기억속에 저장해 둔 그 제목이 가물거린다. 감감하다 못해 깜깜한 그 노래의 제목이 어디로 갔나.바흐가 아니라서 생경한 곡을 따라 갔지만 곡을 감상했을 뿐 길지 않은 그 제목을 넘겨야 하는가. 퇴근 후 집으로 돌아와 아쉬운 마음을 얘기하자 큰애가 찾아준 KBS 공식 홈페이지 아나운서 김지윤님의 화사하게 방긋 반기는 그날 그날 방송에서 소개한 음악의 선곡표 일정을 볼 수 있다는 정보와 함께 6번째 선정 곡이 바로 <나 사는 동안> 이었음을 큰애의 도움으로 상기하며 명쾌한 오후의 여유를 즐겨본다.


6. Sermisy/Fuenllana

//나 사는 동안(Tant que vivray)

//Jose Miguel Moreno/Orphenica Lyra 5:20


그래 나는 어쩐지 그 곡에서 삶의 위로를 본다. 나 사는 동안에 무엇을 어떻게 하며 살라는 건지 고전이 후세에까지 보내는 인간 삶의 희노애락이 담겨 있을테니결국 사랑하고 희망을 부르며 살라는 지성과의 길이 통하는 순간속에서 살고 있으니 그게 내가되어 잘 살고 있는 나와의 찬란한 시간을 준비해 나아갈 수 있으므로


그간 회사에 손님이 오셔도 초대할 만한 장소가 마땅히 없었다.아빠와 동생의 출발이었으나 그렇게 어쩌면6~7년이 되어 준공된 새 연구소와 농장에 해외 거래처에서 손님이 오시는 날 크게는 남동생이 늘 일정을 함께하고 필요시 보조를 하며 오늘은 손님이 도착하실시간에 기호에 맞는 커피 배달을 하고 인사를 나눈다. 어쩌면 그후 아빠가 진짜 이 세상에 안계시는 새 회사에 오는 것도 그분에게도 아빠가 안계시는 낯선 날의 풍경이겠다. 물론 그 회사에도 우리처럼 아버지가 나이드셔 일선에서 물러나 이미 아들과 가족간에 맡아서하는 방식이라서 점점 세월이 흐르는 세대의 변화를 가리키는 삶의 나날이 연결된다.


고3 둘째가 오늘 주민등록증 발급 신청을 했다. 이렇게 매섭게 추운 겨울 대한의 날에 역시 대한의 남아답게 추운줄 모르고 가서 신청해두고 오다니 멋진 녀석의 어린시절 사진을 보면 지금도 활짝 웃음이 나는 행복을 만나곤 한다. 고3 이 되며 아들이 그간 궁금해하던 주식 투자에 대한 미래 보고서를 작성했었고 가족에게 새해에 세운 꿈의 지도를 공표하고 싶었나보다. 그걸보고 하지 마라할 이유를 찾을 수 없었고 그저 아들이 하겠다는 10만원의 준비된 투자 보유금에 대해 언급할 무엇이 없다.


1. 공부할 시간과 연결하지 않고 자신의 일과에 충실한다

2. 마음에 드는 주식 종목에 투자하고 오르락 내리락 하는 시세의 변동에 연연하지 않고자 한 달에 한번 확인한다 등등


바로 오늘 아들은 쿠팡 주식에 투자했다고 했다. 나는 요즘 논란이 많은 여지가 있는 쿠팡 주식을 선택한 이유가 뭐야? 라고 묻자 아들은 이렇게 언급한다.


“엄마 그건 확인이 안된 소문이자 논란이잖아요

그래서인지 요즘 쿠팡 주식이 하락했고 저는 쿠팡에 투자하고 싶었어요. 아싸! 오늘 보니 주식이 상승하고 있네요”

“한 달에 한번 확인한다고 한 거 아닌가?”

“그래도 틈내서 오르고 내리는 주식 동향을 살펴 볼 수 있는 거잖아요”


내가 퇴근하고 아들은 나를 보고 스터디 카페로 가기전 나눈 대화의 주제였다. 그래 나 아이들 덕분에 쫌 멋진 부모가 된 것 같다. 고3 시절에 아이가 직접 그리는 도화지에 방향이 같지만 다양한 하나의 색칠을 할 수 있게 바라봐주고 아이가 향하는 길을 기대하고 믿고 기다려 주는 마음의 여유를 내가 보여 줄 수 있는 진짜 어른이 되는 한계단을 걷고 있는 나를 보며 그 누구보다 내 마음이 더욱 풍성해지는 것을 오랜 세월 지성과 함께 분투한 날이 있었기에 하나에서 여러 갈래의 길이 펼쳐지고 또 다시 하나로 확장되어 연결된다.


2026.1 김주영 작가

엄마 필사

고3 필사

마음 우체국 교환일기 질문일기 다이어리

엄마 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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