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고3 자녀와 엄마 인문학 산책

독서법 필사 낭송 글쓰기

by 김주영 작가

오늘의 인문학 김종원 작가님 글 낭송 안내입니다

https://youtu.be/Jj0j7JsJajY?si=nQBxOYqybx2gv9hf

1.아이가 가진 가능성을 야금야금 파괴하는 엄마 아빠의 12가지 말과 행동

https://youtube.com/channel/UCR8ixAPYVq4uzN_w_gtGxOw?si=xXzF_1_51SepvUjk

(부모의 어휘력을 위한 66일 필사 노트)

2.결국에는 모든 인생을 빛내는 5가지 가치

3. 아이를 근사하게 키운 엄마 아빠가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21가지

[네이버 블로그] 블로그를 소개합니다.

작가 김종원입니다. | 작가 김종원

https://m.blog.naver.com/yytommy

(질문의 숲)

4.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일력 낭송


1. 철학이 삶의 언어가 될 때 59p 고3 필사

때를 기다리다가 실천하지 못한 경험이 있는가?

있다. 나태해져서 악마의 속삭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래서 움직인다.

2. 하루 하나 인문학 질문

3. 마음 우체국 교환일기

4. 아이에게 들려주는 태도의 말 엄마 필사

5. 하루 한 줄 질문 일기 365 Q&A 다이어리

엄마 필사

6. 청춘의 필사


오후 5시 20분 부터 주방일이 끝난 시간이 딱 6시 20분이다.며칠만에 가족의 저녁 식단을 뭐를 할까 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국수를 떠올리고 시시때때로 음식의기호가 바뀌는 둘째에게


“오늘은 국수말이 어때? 잔치 국수 아니면 김치 국수 중 골라봐”

아들도 가끔 국수를 즐기다보니 국수 메뉴가 좋다고 한다.


“엄마 김치는 국수 마지막에 살짝 얹어주세요. 넣고 조리 하지 말고요”


그래 6시에 식사하려면 5시 30 분부터 준비할게”


정한 시간이 5시 30분이지만 10분 미리 부엌에서 큰멸치와 잔 새우로 다시 물을 내었고 대파와 김치를 잘게 썰어 준비하고 달걀을 푼 얇은 지단을 최대한 얇고 단정하게 굽는다.그리고 국수를 물에서 익게 삶아 찬물에서 푼다.


가끔 먹는데 음식을 제어하고 집중하지 않던 아들이 내가 서있던 그 시간부터 주방을 자주 오가는 건 엄마의 밥상이 그리웠다는 거고 엄마의 손맛을 많이 기대하고 있다는 증거다.


그렇게 맑개 개인 국수가 나오고 3가지 곁들일 고명 을 개인이 추가할까 질문할 때도 그것 역시 엄마가 직접 해주라고 주문을 요청한 아들과 큰애가 세상에서 가장 순수한 음식을 그릇 끝까지 비우며 이집 식당 요리사의 손맛을 칭찬한다.


“엄마. 경복궁 한식 집에서 나올만한 국수를 엄마는 어떻게 이리 정성스럽고 예쁘게 만드실수 있는 거죠. 정말 못하는 게 없는 엄마의 솜씨가 대단해요”


둘째의 기분이 국수의 모습처럼 환하게 개이고 좋아진다.소박해서 따스한 엄마의 온기를 소소하나 진심을 다해 아이들과 한 끼 오붓핫 식사를 나눈 거니까.


월요일 출근 길 비상은 밤새 눈이 내린지 모르고 거실 작은 창으로 보이는 눈 쌓인 하얀 길이 아쉽다. 제설작업이 되지 않아 엄마께 얼른 가지 못한다고 문자를 드린다.날이 밝기전 새벽이 가장 어둡듯이 다행히 출발해 도착한 엄마는 많이 힘들어있었고 어제와 오늘 병원을 거부하시는 관계로 약국의 힘을 빌어 모든 음식을 고루 믹서기에 갈아 죽으로 쑤어 그래도 수저를 떠 한모금 드실 수 있으니 점점 나아지겠지.


지난번 빙판길에서 엉마께서 겂없이 무너지고 난 얼굴에 딱지가 이번 병원 진료때도 모자와 쓰신 마스크 위로 나와 있어서인지 의사선생님께서 반의심? 하는 관찰적 시선이었는지 엄마가 살이 많이 빠져보인다며 쓰고 계신 마스크를 벗기어 안색을 살피었다는 걸 여동생의 전언을 듣고 힘없는 아이와 어른 사회적 약자가 될 수 있는 가정내에 사각지대를 관찰하는 CCTV 의 레이다망같아 요즘 자주 시사하는 사회적 질문에서 나온 관심이 아닌가 따라가 본다.


나이드신 어른과 나이어린 아이의 삶에 늘 행복한 순간만 있는 게 아니다.가정에서 나는 안정스러운 말과 글을 반복하며 행복한 나를 가꾸며 살 때 그 어떤 상황일지라도 그것을 이겨내고 극복하는 힘을 발휘한다.

국수의 식사를 끝나고 고른 둘째의 선곡은 김광석님의

사랑했지만이었다. 창문을 닫고 저녁이 찾아올 무렵 그가나온 음악이 제법 잘 어울리는 우리의 풍경을 그려가는 하루가 아늑했다.


2026.2 김주영 작가

고3 필사

마음 우체국 교환일기 엄마 다이어리

엄마 필사



매거진의 이전글아이가 가진 아이의 가능성을 야금야금 파괴하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