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아들과 엄마 인문학 산책

필사 낭송 글쓰기 독서법

by 김주영 작가

오늘의 인문학 김종원 작가님 글 낭송 안내입니다

https://youtu.be/Ia4 YjlGp1 z8? si=2 wj5 GQLeg2 Jn23 QG

1. 무언가 간절히 원하지만 잘 되지 않는 너에게

2. 예쁘고 잘생긴 사람보다 이런 사람이 더 근사하다

3. 결혼해서도 연애하듯 사랑이 넘치는 부부들의 특징 (어른의 감정을 돌보는 100일 필사 노트)

4. 김종원의 초등 필사 일력 365 낭독


1.내가 선택할 수 있는 품격있는 태도에 관하여 큰글자 도서 엄마 필사

2.청춘의 필사 엄마 필사

3. 어른의 감정을 돌보는 100일 필사 노트 고3 필사

4. 철학이 삶의 언어가 될 때 73p 고3 필사


현재 나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건 무엇인가?

“실력이다”

5 마음 우체국 교환 일기

6. 믿는 만큼 할 수 있어요 엄마 필사

7. 하루 한 줄 질문 일기 365 Q&A 다이어리


신경을 끄고 내 감정에만 충실하며 산다는 것 마치 여름의 기온으로 능가하는 대지의 열기가 느껴진다. 점점 베란다가 달구어지며 후끈해진다. 고3 둘째의 학생지원금 꿈드리미 복지 카드 1차 지원금이 곧 나올것 같아 3월 석식비로 대납할까 현금으로 석식비 이체를 하고 다른 용도로 쓰면 좋을까 아이와 잠시 대화를 나누었다. 시간이 흐르고 우리가 다시 만날 때 아들이 이렇게 말한다.


“엄마 꿈드리미 지원금 나오면 엄마 안경 하나 해드릴까요”


이 예쁜 녀석 가족에게 안경 말을 한 적이 없고 매일 착용하지 않은 안경을 쓰다가 벗다가 손에 들고 출근하기도 하고 찾기도 하다 보니 안경 하나 더 맞추어 집과 회사에 두면 좋을 것 같다고 혼자서 생각했었는데 아들 책 사는데 쓰기도 바쁠 지원금으로 가장 먼저 엄마 안경을 해주고 싶어 질문하다니 말만 들어도 엄마는 든든해진다. 이렇게나 따스하고 다정한 아들이 항상 기특하다. 물론 내 곁에서 늘 많은 부분에 조력을 주는 딸내미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서로 못 본 지 벌써 일주일 귀여운 엄마는 사진을 찍을 때마다 늘 환하게 웃어주었고 손으로 브이 표시를 하셨네. 다시 봐도 엄마를 기리기에 그 모습 그대로가 남아 있다. 엄마가 안 계셔 출근하지 않은 주말이언제였나 벌써 너무 낯선 하루를 안고 보고 싶어도 보이지 않은 길고도 먼 오전 시간이 오후 3시 길을 지나고 있다.


모든 게 그대로인데 엄마랑 아빠는 보이질 않는 세상이 언제 어느날에 올 거라는 걸 우리는 알지 못하고 산다. 다만 응급 수술 후 항암 치료기간 동안에 이제 다른 갈림길이 다가 올 때 환자와 가족이 미리 대비할 수있는 전문가 안목의 자문이 있었다면 어땠을까 처음 항암을 시작할 당시에 지정 보호자가 면담에서 질문했었다.

“엄마께서는 항암 기간이 얼마나 될까요?”


의사 선생님이 이렇게 말했다고 했다.

“엄마는 언제 까지가 없이 돌아가실 때까지 2주에 한번 항암 주사를 맞아야 한다. 4번을 맞고 CT 촬영 후 상태를 보고 다시 시작이라고 엄마 체력이 항암 치료를 받지 못하는 시점에서 3~6개월 생존 가능성이 있다” 라고 그러나 돌이켜보면 엄마가 항암을 시작하고도 생존률이 3~6개월이었다면 애써 그리 힘들어하시는 항암 치료를 연장했어야 했나.


전문가의 자문과 환자 보호자 간의 정밀한 커뮤니케이션의 차이일까. 물론 엄마께 그런 사실을 제대로 전달한다는 것도 가슴 아플 일이었고 항상 희망을 드려야 했으니 죽는 날까지 부모와 자식이 살 수 있는 길을 열어드리는 것도 잘한 일이지만 극도로 힘들어하신 엄마를 생각하면 잠시 멈추어 생각해 보게 된다.그래서 알아가야 하고 이것 역시 짐작으로는 해결하지 못하는 인간의 현실적인 질문이기에.


어디건 대형 병원에서의 진료 예약과 접수에서 수납 까지 기다리고 대기하는 환자와 가족을 치료하는 바쁜의사 선생님의 빠듯하고 경직된 일정의 모습에서 오래질문하고 묻기에도 애로가 있는 현실의 주소가 떠오르기에 더 자세한 진단과 치료 처방에 이어 때에 맞는 어드바이스를 잘 해주는 선생님이 죽음으로 연결되는 시점에서는 환자와 가족에게 반드시 필요할 것 같다. 물론 그 날을 누가 딱 정할 수 없을지라도 상태를 정밀한자료로 보는.어떠한 생의 마지막이 될 지 모르는 귀한 순간을 찾아 내는 것도 능력이자 공부하는 자의 몫일 테니까.


오늘도 소중한 하루의 해가 서산을 향해 조금씩 물러가야 내일이 또 온다.


2026.3 김주영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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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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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필사

아들과 엄마 교환일기 질문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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