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법 필사 낭송 글쓰기
오늘의 인문학 김종원 작가님 글 낭송 안내입니다
https://youtu.be/deeFSCd7DZQ?si=QLC8Im2M1LzxSHfo
1. 살면서 정말 고맙고 생각나는 사람들의 특징
2. 혼자서 생각할 시간을 허락하지 않는 한국
3. 지혜로운 엄마 아빠는 아이의 진짜 마음이 궁금할 때 이런 질문을 합니다 (질문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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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김종원입니다. | 작가 김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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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김종원의 초등 필사 일력 365 낭독
1. 있다고 다 보여주지 말고 안다고 다 말하지 마라 대학생 필사
2. 지금 있는 그대로 충분해 고3 필사
단 한번 타오르기 위해
지금 장작을 모으는 중일 뿐이다
“인생 한방이다”
3. 철학이 삶의 언어가 될 때 187p 고3 필사
몰입을 위해서 나는 어떤 습관을 바꿔야 할까?
“망상이다”
4. 마음 우체국 교환 일기
5. 아이에게 들려주는 태도의 말
6. 살아갈 날들을 위한 괴테의 시
6. 하루 한 줄 질문 일기 365 Q&A 다이어리
벌써 엄마가 세상을 떠나신 7제 중 2제가 되는 날이라시간이 참 빠른건 중년 이후 급격히 흘러가는 세월의 파도를 타는 지금이 모이는 생의 나날들이고 화창한 봄날이지만 아직은 싸늘한 겨울이 공존하니 오후에는 집앞 병원에서 링거를 맞고 온다. 이런 날에 유치원 어린이 집에 보내는 광경을 보고 한적한 공원 길을 둘이서 산책하다가 커피숍에 들르는 엄마의 일행을 보는 여유를 가져 본다.
인간이 살며 만나는 시름, 꽃받침, 봄, 글과 삶들이 괴테가 쓴 시 한편속에 농축되어 있으니 여름과 봄 겨울이라는 계절에 질문해 자연과 대지를 넘나드는 생각하는 자의 꿋꿋한 기개가 글되어 펼쳐진다. 살아갈 날들을 위한 괴테의 시 중 요란한 삶을 추구하지 않습니다 를 필사하며 내 주변과 공간의 언어를 미숙하나마 대면한다.
마흔의 중반 부터 쉰이 되기 까지 세상에 핀 꽃을 보며
좋아했는데 “이제 꽃이 전혀 예쁘지가 않아” 하시던 어느 노년의 어머님의 마음이 어쩌면 이해가 된다. 왜 그럴까 꽃을 보고 예쁘다 느낄 수 없다는 게 짐작이 되지 않았는데 아빠의 긴 병환이 끝나고 엄마한테로 갈 수 있는 길이 있어 허전함을 덜 수 있었네. 이제 엄마가 안계신 나날들이 고요한 것 같다. 그러나 지나가는 풍경속에 기억속에 엄마와 함께 했던 옛날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는 흔적의 소용돌이다.
친척뻘 되는 4살 어린 왕자한테 보내는 12권의 그림동화와 일력에 어른 필사 노트 3권까지 도착하였고 나와 소식을 나누는 아이의 할머니께 보낸 책 사진과 함께 전화가 걸려 왔다고 한다.
“와, 엄마 책을 받고 보니 어른인 제가 봐도 마음이 따스하고 행복해져요.보내신 분이 출판사에 근무 하시나, 아님 책관련 일을 하시는 건가?”
사촌 고모도 내 일상이 궁금하다고 했다. 어린이 관련 일을 하니? 너도 어떤 글을 쓰는 거야? 뭐 주변 소식을대신 보는 카톡 상태 메시지로 보는 근황정도로 내 생활이 어떤건지 간혹 질문하시는 분들이 있긴 하니까.
이제는 아파도 힘들어도 힘들때 아플 때 투정? 할 수 있는 부모라는 거대한 그늘이 없다. 이젠 내가 그런 부모가 되어 다른 세상을 살아가는 나날이 부모를 잃어 상실한 자의 고독한 상념이니까. 내가 선택할 수 없으나 다가오고 찾아드는 이런 별리 속에도 삶이 다시 태어나고 살아가야 하는 지독한 인간사에 피고 지는 냉철한 어떤 모습 같다.
그렇게 길것 같던 삶이 그리 길지 않았고 누구라서 비켜가지 않을 많은 인연이 맺은 일들이 매일 책을 넘기듯 펼쳐진다.다시 살아야 하기에 또 읽고 보고 쓰며 내길에 올라서야 한다.
2026.4 김주영 작가
대학생 필사
고3 필사
마음 우체국 교환 일기 엄마 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