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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초록완두콩 Mar 28. 2018

타지에서 쓰는 일기

3.28. 수. 황사

봄기운이 왔나..와 동시에 흙먼지가 미세먼지와 함께 하늘을 장악했다.

여기 웨이하이는 바람이 강한 곳이고 농촌지역도 많아 공기 순환이 잘되는 편이다. 그런데도 하늘이 뿌옇고 탁하다. 잠시 외출하고 와도 목이 칼칼..서울은 방독면을 써야하는 수준이라는데..정말 큰 문제다.


그렇다고 외출을 아예 안할 수는 없어서 아기를 안고 집 앞에 볼 일을 본다. 세탁소도 가고 한국슈퍼도 가고..잠깐이지만 기분전환도 할겸. 바람막이로 아기를 감싸고 최대한 먼지를 막아본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오늘 미세먼지는 보통이였다. 내가 보기엔 안좋아보였는데..내 눈을 믿어야할지 인터넷 자료를 믿어야할지 헷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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