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한옥 카페 스밀다 - 영롱한 자개공예 원데이클래스

블로그에서 가끔 봤던 합천 스밀다 카페 ~

아늑한 시골 작은 한옥 카페라고 해서 합천 어느 시골 한 귀퉁이에 있는 줄 알았는데 합천읍 번화가에 있었네요. 카페 바로 앞 주차장도 있고 주변에 공영 주차장도 많아 주차가 편리함. 바쁘신지 입간판은 아직 문을 못 열었지만 실제는 멀쩡히 영업 중^^

연말이라 여기저기 산타가 반겨주신다. 열일하는 산타님들 

내부는 아담하나 창이 크고 정원이 넓어 개방감이 좋다. 

정원이 없다면 뷰가 없어서 운치가 덜했을 텐데 정원뷰가 근사하다.

자개 원데이 클래스도 진행하고 수강생들의 작품을 팔기도 하신대요. 

이런 서까래 지붕 너무 좋아. 

창밖으로 보이는 정원이 아주 예쁘고 단체석도 많네요. 

카페 안쪽에는 툇마루를 만들어 한옥의 특징을 잘 살림 

창이 커서 전혀 답답하지 않고 작은 공간에 테이블과 의자들을 오밀조밀 센스 있게 잘 배치했네요. 

대추차, 생강차, 생강라떼 모두 너무 맛있었어요. 

시간이 없어 자개공예 원데이클래스는 못해 아쉬운 마음에 자개 열쇠고리 하나씩 고르고 ~

케이크 주문하면 미니 자개다과상에 저렇게 올려주나 봐. 너무 귀엽. 미치겠다 ㅎㅎ

창밖을 보니 하얗게  눈 내리는 날이 상상되네요. 잠시만 바라봐도 평온해지는 풍경

소품도 방석도 온통 크리스마스인걸 보니 시즌마다 인테리어를 바꾸시는 것 같아요.

크리스마스가 지난 다음 인테리어도 구경하러 와야겠어요.

작은 시골이 아닌 큰 시골의 세련된 한옥과 넓은 정원 수제차가 맛있는 합천 스밀다 카페였습니다. 

번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