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에도 개인 브랜딩이 ‘태도’로 남는 이유

AI로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 시대다.
가구도 만들고, 공간도 만들고,
그럴듯한 결과물은 누구나 빠르게 얻을 수 있다.


그래서 요즘 더 자주 떠오르는 질문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엇이 나를 구분 짓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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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무삼 명장의 연을 떠올리게 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의 연은 종이와 대나무로 만들어졌지만,
핵심은 재료가 아니라 바람과 공간을 읽는 태도에 있다.


연은 손에서 완성되지 않고,
공간 속에서 비로소 제 역할을 한다.

내가 AI를 통해 가구 이미지를 만든 것도 비슷하다.



ChatGPT Image 2025년 12월 19일 오후 01_58_50.png


이 가구는 ‘AI가 만든 결과물’이 아니라,

어떤 공간에 놓일 것인지,

어떤 여백을 남길 것인지,

어떤 밀도의 공기를 만들 것인지에 대한 사전 이해의 결과다.


AI는 형태를 만들어준다.
하지만 어떤 형태가 이 공간에 어울리는지는 알려주지 않는다.

그 판단은 여전히
공간을 다뤄본 사람의 경험과 감각에 달려 있다.


개인 브랜딩도 같다.

툴이 아니라, 결과물이 아니라,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고, 무엇을 남기느냐가 쌓인다.


그래서 AI 시대의 개인 브랜딩은
더 화려해지는 게 아니라, 오히려 더 정직해진다.


AI는 누구나 쓸 수 있지만, 공간을 이해하는 태도는
아무나 가질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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