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내가 겪은 일들
조용히, 아주 작은 공간에서 남몰래 일기나 쓰는 정도에 만족했던 내가 경제에 눈을 뜨고 스레드라는 플랫폼을 만나면서 이전과는 다른 삶을 살기 시작했다. 이전보다 더 삶의 채도가 높아졌달까.
소통의 반경이 훨씬 넓어졌다. 이건 전부터 내가 바라던 바였다. 사람이란 자라온 환경 속에서 비슷하게 자란 또래친구들과 어울리며,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같은 직군의 사람들만 자주 만나게 되니까 자칫 우물 안 개구리가 되기 십상이라 생각했다. 이를 테면, 어릴 적 친구들은 다 나랑 비슷한 환경에서 자라온 친구들이고 또 교사인 내가 늘 만나고 이야기하는 건 교사인 동료들인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상식 선에서 크게 벗어날 일도, 무언가 지적당할 일도 없는 안정된 생활. 나는 이걸 타파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이러한 점에서 이전과는 다른 삶이라고 말하고 싶은 것이다.
안정된 삶은 때로 단단한 족쇄가 된다. 사람을 안일하게 만들고, 그냥 이대로 만족하게 만든다.
경제에 눈을 뜬 건 정말 신세계였지만 알고보면 늘상 내가 놓여있던 ‘상태’였다. 단지 알아채지 못했을 뿐. 나는 소중한 이들이 빨리 이 사실을 함께 깨닫길 바랬다.
나도 경제가 참 어려웠다. 그래서 최대한 쉽게 써보면서 스스로를 이해시키려고 했다. 이것이 남들에게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필요한 이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고자 했다. 부자로 가는 길목에서, 이렇게 나누는 과정 역시 필연적인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나 또한 다시 한 번 되새기고, 복습하기를 거듭하여 유익했다. 새로운 질문이 곧 새로운 글감이 되기도 했다.
나는 경제유치원이라는 타이틀 하에 스레드를 기반으로 몇 백 명씩 수용하여 오픈채팅방도 운영하고, 난생 처음 꿈만 꿨던 오프라인 강연도 경험했다.
1년 전만 해도 감히 꿈도 못 꿨을 일들...
그간 나에게 얼마나 많은 변화가 닥쳐왔던걸까-
이렇게 계속해서 나아가면서 나는 두 번 다시 경제를, 투자를 손에서 놓을 수 없게 됐다. 사치보다는 절약을 택하는 것 역시 기본이 되었고, 생각해보니 쇼핑도 잘 하지 않게 되었다. 30대가 되니 그간 사 모은 옷과 가방, 신발들이 있기도 하고.. (20대 땐 없어서 사기도 했고, 싼 걸 사서 쓰다보니 금방 다시 사야했기도)
그간 열심히 아끼고, 모으고, 공부하고, 투자하고, 나누면서 살아왔으니까 이제 N억 부자로 나아가도 괜찮겠지? 있는 돈을 잘 관리하는 것도 능력, 불려나가는 것도 능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