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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3월 네 번째 주 [거-고]

by 이한얼






≡ 2025년 03월 17일 월요일 <사전 한 장>

거꿀가랑이표

: ‘>’의 인쇄 기호 용어, 문장에서는 큰말표, 수식에서는 부등호


가랑이표

: ‘<’의 인쇄 기호 용어, 문장에서는 작은말표, 수식에서는 부등호


거꿀삼발점

: ‘∵’의 인쇄 기호 용어, 문장에서는 이유표, ‘왜냐면’의 뜻을 가진다


삼발점

: ‘∴’의 인쇄 기호 용어, 문장의 귀결부에 쓴다


거나하다

: (동아국어사전) 술에 알맞게 취하다 / (표준국어대사전) 술에 취한 정도가 어지간하다


어지간하다

: 수준이 보통에 가깝거나 그보다 약간 더하다 / 정도나 형편이 기준에 크게 벗어나지 않은 상태다 / 생각보다 꽤 무던하다


거냉

: 찬 기운을 없앨 정도만 조금 데움


거대

: 엄청나게 크다 ↔미소


거대도시

: 인구와 사회적 기능이 집중되어 있는 현대의 대도시 / 보통 인구가 백만이 넘는다 / 한 나라의 정치, 경제, 문화를 통합하는 기능이 있다 (매트로폴리스)


거들다

: 남 일이 참견하다


거듬거듬

: 흩어져있거나 널려있는 것을 대강 자꾸 모으는 모양


거래금

: 불교에서 과거, 미래, 현재를 아울러 이르는 말 (과거세, 현재세, 미래세)


거레(하다)

: 까닭 없이 지체하며 매우 느리게 움직임 (※침대축구)


거령맞다(스럽다)

: 격에 어울리지 않게 조촐하지 않다 (너무 과하다)


거류

: 떠남과 머무름 / 죽음과 삶 / 일이 되고 아니 됨


거름종이(한글)

: 액체에서 침전물이나 불순물을 걸러내는 목적의 다공성 종이 / 여과지(한자)


거리

: 오이나 가지 50개를 묶어서 샐 때 쓰는 단위 (반접, 한 접-100개)


거리끼다

: 일이나 행동을 하는 데 걸려서 방해가 되다 / 마음에 걸려서 꺼림칙하다


거만

: (※개인적 정의) 잘난 체하기 위해 오만하게 남을 업신여기는 태도나 행동 (핵심-무시한다)


교만

: (※개인적 정의) 잘난 체하기 위해 거만하게 뽐내는 태도나 행동 (핵심-자랑한다)


오만

: (※개인적 정의) 잘난 체하기 위해 교만하게 남을 내려다보는 태도나 행동 (핵심-듣지 않는다)


※삼만필부

: 세 가지 만을 극복하지 못하면 어떤 능력과 결과를 가졌건 뛰어난 사람일지언정 훌륭한 사람일 수 없다 / 모 글쟁이가 거들먹거릴 때마다 혼내는 말 (‘또 또 저 지랄한다’라는 뜻) / 예) 고새를 못 참고 삼만필부 짓을 한다, 여기서 내가 잘했노라고 나대는 것은 삼만필부스러운 행동이다


거머당기다

: 휘감아 당기다


거머리

: 어린아이 눈썹 사이 살 속에 파랗게 비치는 힘줄






≡ 2025년 03월 18일 화요일 <사전 한 장>

거무하

: 있은 지 얼마 안 됨


거미발

: 노리개, 반지, 비녀 등에서 보석이나 진주알이 빠지지 않도록 겹쳐서 오그라트린 삐죽삐죽한 부분


거방지다

: 허우대가 큼직하다 / 점잖고 무게가 있다 / 매우 푸지다


거벽

: 학식이나 전문 기술이 매우 뛰어난 사람


거장

: 어떤 전문 분야에서 기능이 특히 뛰어난 사람


거봉

: 크고 높은 봉우리 / 크고 뛰어난 인물을 비유하는 말


거성

: 큰 항성 / 큰 업적을 남긴 위대한 인물을 비유하는 말


거인

: 몸이 유난히 큰 사람 / 신화·전설·동화에 나오는 초인적인 힘을 가진 거대한 인물 / 품성·재학·기예가 뛰어나 인물


거불지다

: 둥글고 불룩하게 나오다


거시적

: 인간의 보통 감각으로 식별할 수 있는 크기를 가진 / 사회 경제 현상을 전체적·종합적으로 파악하려는 태도


미시적

: 사람의 감각으로 직접 식별할 수 없는 작은 크기를 가진 / 사물이나 현상을 전체가 아닌 개별적으로 포착하여 분석하려는 태도


희사

: 어떤 목적을 위해 기꺼이 돈이나 물건을 내놓음


거양

: 높이 들어 올림 / 칭찬하여 높임


거연

: 심심하고 무료한 상태 / 평안하고 조용한 상태


거연히

: 깊게 생각할 겨를도 없이 (문득, 갑자기)


거울집

: 거울의 둘레와 뒷면을 막은 틀 / 거울을 넣어두는 물건 / 거울을 만들거나 파는 집


거웃

: 1. 논이나 밭을 쟁기로 갈아 넘긴 골 2. 그 골을 세는 단위 / 사람 외부 생식기 주위에 난 털


거자막추

: 떠나는 사람을 붙잡지 말고 가도록 두라는 말


내자물거

: 오는 사람을 막지 말고 오도록 두라는 말


거자일소

: 서로 멀리 떨어져있으면 점점 소원해진다는 뜻 (※속담-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 영어-아사아마)


거족

: 두드러진 자취 / 온 겨레, 민족 전체


겨레

: 같은 핏줄을 이어받은 민족이나 사람


거족적

: 겨레 모두가 참가하거나 관계되는


거국적

: 온 나라에서 국민이 모두 하는


거지가 말 얻은 격

: 괴로운 중에 더욱 괴로운 일 겹쳐졌을 때 / 분수에 넘치는 것을 얻어 자랑할 때 (※카푸어)


거지끼리 자루 찢는다

: 서로 도와야 할 이들끼리 제 이익만 생각하며 더 가지려고 다툴 때 (※……)


거지도 손 볼 날이 있다

: (동아새국어사전) 가난한 집이라도 손님 맞을 때가 있다는 뜻으로, 어렵게 지내더라도 깨끗한 옷가지를 준비해 두어야 한다는 말 / (표준대국어사전)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이라도 반가운 사람을 만나 기쁨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말


거지 옷 해 입힌 셈 친다

: 대가나 보답을 바라지 않고 은혜를 베풂 / 원하지 않게 무엇을 주었거나 뜻하지 않은 손해를 봤을 때 자기 위안


거춤거춤

: 일을 대강대강 하는 모양


거치

: 1. 손을 대거나 변경하지 않고 그대로 둠 2. 저금·연금 등을 일정 기간 동안 상환 또는 지급하지 않음 / 톱니


거치상엽(톱니잎)

: 가장자리가 톱니 같이 생긴 잎


거치연(전연)

: 톱니 모양으로 생긴 잎의 가장자리


거쿨지다

: 몸집이 크고 언행이 시원시원하다 (※이게 표준어래! 심지어 의미도 좋다. 몸짓이 크지 않아도 언행이 시원시원하면 ‘쿨하다’ 대신 ‘쿨지다’라고 해도 좋겠다)


거탈

: (실속이 아닌) 겉으로만 드러난 태도


거푸집

: 주물을 만들 때 녹인 쇠붙이를 부언 넣는 틀 / 콘크리트 구조물을 일정 형태와 크기로 만들기 위해 일시적으로 설치하는 틀 / 풀칠하여 붙인 종이나 천, 주물이나 도자기 한 부분에 공기가 들어가서 들뜬 곳 (※사장님 액정 필름에 기포 들어갔어요)


거푼거푼

: 물체의 한 부분이 바람에 떠들려 날리는 모양 (자꾸 가볍게)


거풀거풀

: 물체의 한 부분이 바람에 떠들려 날리는 모양 (무겁게 느리게)


거풋거풋

: 물체의 한 부분이 바람에 떠들려 날리는 모양 (작고 빠르게)


거피입본

: 병든 소의 가죽을 팔아 송아지를 산다 (겉치레를 버리고 근본을 확립한다) / (※일이 어그러졌을 때 살릴 수 있는 부분만 살려서 그것을 기반으로 다시 시작한다)


거화

: 횃불을 밝히다


걱실걱실

: (동아) 성품·언동·생김새가 서글서글하고 활발한 모양 / (표준) 성질이 너그러워 말과 행동을 시원스럽게 하는 모양 (※걱쿨지다)






≡ 2025년 03월 19일 수요일 <사전 한 장>

: 이거나 / 것은 / 헝겊 등으로 만들어 머리에 쓰는 물건을 통틀어 이르는 말 / 사건, 조항, 안건 / 힘줄 / 풍금이나 피아노에서 손가락으로 치는 부분 / 마른, 말린 / 겉으로만 그러한 듯함 (예-건주정) / 거나


건가

: 일꾼들에게 술을 베풀 때, 술 못 먹는 이에게 술 대신 주는 돈 / (※특정 다수에게 무엇을 일괄적으로 베풀 때 사정을 헤아려 다른 용품이나 혜택을 주는 일)


건극

: (동아) 모든 사람이 따라야 할 도덕의 기준을 세우는 일 / (표준) 1. 임금이 나라를 다스리기 위해 법을 세움 2. 새로 나라를 세움


건너지피다

: 이쪽에서 저쪽까지 꽉 얼어붙다 (※단어를 들었을 때 떠오르는 인상과 반대라 재밌다. 모르고 들으면 ‘이쪽에서 저쪽까지 불을 붙인다’ 같다)


건담

: 음식을 무엇이든 맛있게 먹음, 또는 많이 먹음 / (※RX-78-2, 쟈쿠야 도망가ㅠㅠ)


건둥건둥

: (동아, 표준) 일을 꼼꼼하게 하지 않고 대충대충 빠르게 해치우는 모양 (건성건성, 건정건정) / (표준) 하나도 흩어지지 않게 말끔히 가다듬어 수습하는 모양 / (우리말샘) 1. 물체가 공중에 매달려 흔들리는 모양 2. 무엇을 공중으로 들어 올리는 모양 / (※뭔 뜻이 이렇게까지 제각각이야)


건듯건듯

: 일을 빠르게 대강대강 해치우는 모양


건듯

: 바람이 가볍게 슬쩍 부는 모양 (※살포시, 살며시) / 행동이나 상황이 갑작스럽게 일어나거나 바뀌는 모양


건목

: 정성들여 다듬지 않고 거칠게 대강 만드는 일, 또는 그렇게 만든 물건 (※1. 운송을 위해 얼추 틀만 맞춰놓는 일, 예-건목재 / 2. 진행이나 방향을 알아보기 위해 일단 한 번 만들어보는 일, 예-견본)


건밤

: 한숨도 자지 않고 뜬눈으로 새운 밤


건승

: 몸에 탈이 없이 건강함 (※승리, 이기다, 열심히 하다, 이런 느낌 아님)


건열

: 진흙 따위의 거죽이 말라서 거북 등처럼 갈라져 터짐


건조체

: 문장 수식 정도에 따라 나눈 문체, 화려한 수식을 피하고 오직 내용의 완전한 전달만을 목적으로 하는 이지적 문체 ↔화려체


걸머맡다

: 남의 일이나 빚을 대신 맡다


걸상

: 걸터앉은 기구. 크게 거상과 의자로 나눌 수 있다


거상

: 가로로 길어서 여러 사람이 늘어앉을 수 있는 걸상 (벤치)


의자

: 사람이 걸터앉는 데 쓰는 기구. 보통 등받이가 있고 1인용이다


걸씬하다

: (어떤 물건에) 겨우 닿고 말다 / (어떤 일에) 잠깐 얼굴을 비추거나 관계하다 말다


걸어앉다

: 높은 곳에 궁둥이를 붙이고 두 다리를 늘어트리고 앉다 (※발이 바닥에 닿지 않거나 겨우 닿을 만큼 높은 돌담 같은 데)


검불덤불

: 한데 뒤섞이고 엉클어져 갈피를 잡을 수 없이 어수선한 모양 (※단어를 보는 순간 가장 먼저 떠오른 장면은 <킹스맨>의 교회 난투씬이다)






≡ 2025년 03월 20일 목요일 <사전 한 장>

검상돌기

: (동아) 앞가슴 아래쪽에 툭 불거진 돌기 / (표준) ‘칼 돌기’의 전 용어


칼 돌기

: 복장뼈의 아래쪽 끝부분


복장뼈

: 가슴 한복판에 세로로 있는 짝이 없는 세 부분으로 된 뼈


검은그루

: 지난겨울 아무 농작물도 심지 않은 땅 (휴한지)


검은손

: (동아) 남을 속이거나 헤치는 음험한 손길, 마수 / (표준) 속셈이 음흉한 손길, 행동, 힘을 비유적으로 이루는 말 / (※1. 현수 2. 타인의 어둠에 닿은 손 3. 타인의 어둠을 어루만질 수 있는 능력 4. 기쁨보다 슬픔, 즐거움보다 우울함, 밝은 면보다 어두운 면, +보다 -를 더 잘 알아채는 정서 5. 즐거운 일에 함께 어울리며 나란히 걷기에 어울리지 않지만, 슬픈 일에 함께 견디며 어울러 지탱하기에 어울리는 사람을 일컫는 말 6. 어째선지 주변에 어두운 사연을 가진 이가 유독 모여드는 사람을 일컫는 말 7. 어려운 시절에 유일하게 의지한 대상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8. 처연한 정서에 물들어 익숙해진 관계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1.2.3.백수, ↔4.5.6.7.8.하얀 손)


검정콩알

: 총알


검찰

: 조사하여 살핌 / 범죄를 수사하고 증거를 모으는 일 / ‘검찰청’의 준말, 중앙 행정 기관의 하나, 법무부 소속으로 검사의 검찰 사무를 맡아본다 (※……)

검찰총장

: 대검찰청의 최상급자 (※……)


검치다

: 모서리를 중심으로 두 면이 걸치도록 하여 접거나 휘어붙이다 / 한 물체의 두 곳이나 두 물체를 맞대고 걸쳐서 붙이다


겁결

: 겁이 나서 어쩔 줄 몰라 당황한 참 (※겁결에 쏴버렸네)


겁기

: 궁지에 몰린 얼굴에 드러나는 언짢고 근심스러운 기색


겁약하다(겁나하다)

: 겁이 많고 마음이 약하다


겁쟁이

: 겁이 많은 사람 / (※2005년 우리 남자들은 모두 스스로를 겁쟁이라 주장했다)


겅더리되다

: 고생이나 병으로 몸이 몹시 파리하고 앙상해지다


파리하다

: 몸이 마르고 낯빛이나 살에 핏기가 없다


겅둥하다

: 속옷이 드러날 정도로 입은 옷이 짧다


: 드러나 보이는 쪽의 면 / 건성으로 대강 (겉대중, 겉짐작) / 겉으로만 그러함 (겉멋, 겉치레) / 섞이지 않고 따로 (겉놀다, 겉돌다) / 껍질을 벗기지 않은 채로 (겉보리, 겉수수)


겉놀다

: 다른 것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따로 논다 / 못이나 나사가 꼭 맞지 않아 움직이다


겉눈

: 조금 떴으나 겉으로 보기에는 감은 것처럼 보이는 눈 / 대충 보는 것


겉늙다

: (동아, 표준) 나이보다 늙어 보인다 / (동아) 보람 있는 일을 해 놓은 것도 없이 나이만 헛되이 많이 먹다


겉마르다

: 속에 물기가 남아있고 겉만 대강 마르다 / 곡식이 제대로 여물기 전에 말라버리다


겉볼안

: 겉을 보면 속은 안 봐도 짐작할 수 있다는 말


겉웃음

: 마음 없이 겉으로만 웃는 웃음 (※아이고 배야)


겉자락

: 단청에서 기둥머리 바깥쪽 가장자리를 옷자락처럼 돌려 그린 무늬 ↔속자락 / 두루마기, 치마, 저고리를 여밀 때 겉으로 나오는 옷자락 ↔안자락


겉잠

: 깊이 들지 않는 잠 (겉잠, 선잠, 헛잠, 수잠, 여윈잠, 풋잠) / 거짓으로 자는 체함 (겉잠, 가매, 헛잠, 꾀잠)


※곁잠

: 곁에 누워 자는 일 (이 단어가 사전에 없어서 의외다)


겉장

: 여러 장 겹쳐있는 종이 중에 맨 겉 종이 (표지)


게게

: 콧물이나 침을 보기 안 좋게 계속 흘리거나 묻힌 모양 / 눈이나 몸에 기운이 없어 축 늘어진 모양


게눈

: 박공이나 추녀 끝에 소용돌이 모양으로 새긴 무늬


박공

: 박공지붕 옆면 지붕 끝자리에 ‘ㅅ’ 모양으로 붙여놓은 두꺼운 널빤지


박공지붕

: 건물 모서리에 추녀 없이 용마루까지 측면 벽이 삼각형으로 된 지붕


추녀

: 네모지고 끝이 들린, 처마 네 귀퉁이에 있는 큰 서까래, 또는 그 부분의 처마


게염 (작-개염)

: (동아) 시새우며 탐내는 마음 / 부러워하며 시샘하여 탐내는 마음


시새우다

: 남보다 낫기 위해 서로 다투다/ 자기보다 잘 되거나 나은 사람을 공연히 미워하고 싫어하다, 시새움하다(시샘하다) (※나보다 나아서 이유 없이 싫다, 질투)


시기하다

: 남이 잘되는 것을 샘하여 미워하다 (※나보다 낫든 아니든 잘되면 샘난다, 질시)


게저분하다

: (동아) 몹시 지저분하다 / (표준) 너절하고 지저분하다


게정

: 불평을 품고 하는 말과 행동 (게정내다, 게정거리다, 게정대다, 게정스럽다)






≡ 2025년 03월 21일 금요일 <사전 한 장>

겨누다

: 물체의 길이나 넓이를 알기 위해 다른 물체와 대보다


격강천리

: 강을 사이에 둔 것 마냥 가까운 거리에 있으나 서로 왕래가 드물어 천 리나 떨어져 있는 것처럼 멀리 느껴지는 마음


격기하다

: 기일까지 사이가 가깝다 (※기한이 길지 않다, 마감이 얼마 남지 않았다)


격화소양

: (신발을 신고 발 가려운 곳을 긁는다) 성에 차지 않거나 철저하지 못해 안타깝다


견강부회

: 이치에 맞지 않는 말을 억지로 붙여서 자기에게 유리하도록 해석함


견백동이

: 공손룡의 궤변. 단단하고 흰 돌은 눈으로만 보면 흰 것을 알 수 있으나 단단함은 알 수 없고, 손으로만 만지면 단단함은 알 수 있으나 흰 것은 알 수 없으니 단단한 돌과 흰 돌은 동시에 성립하는 개념이 아니다 / (※사물, 현상, 사건을 접하는 이들이 각자의 입장과 상황에 따라 같은 것임에도 전혀 다르게 받아드릴 수도 있으니 나만 옳지도 않고, 내 견해와 다르다고 해서 상대가 반드시 틀린 것은 아니다 / 빨대구멍 논쟁, 깻잎 새우 논쟁 등등)


견성

: 모든 망념과 미혹은 버리고 본디 성품인 자성을 깨달아 앎


견유학파(키니코스학파, 키니크학파)

: 소크라테스의 제자인 안티스테네스를 시조로 한 고대 그리스 철학의 한 학파. ‘키니코스’는 ‘개와 같은 생활’에서 유래된 듯 보인다. 자연과 일치된 자연스럽고 소박한 삶, 덕을 위한 정신적·육체적 단련 중시, 사회적 관습·문화적 생활·기성의 권위 등을 멀리하고 부정적으로 바라 봄


견인주의

: 욕정과 욕망을 의지로 억제하려는 도덕적·종교적 태도 (금욕주의, 극기주의, 수덕주의)


겯다

: 씨와 날은 서로 어긋맞게 엮어 짜다


결구

: 일정 형태가 되도록 얼개를 만듦, 또는 그렇게 만든 것 / 이야기의 줄거리, 전체의 얼거리 (플롯, 구성)


결벽

: 부정과 악을 극단적으로 미워하는 성질


결상

: 물체에서 나온 광선이 반사·굴절한 다음 다시 모여 그 물체와 닮은꼴의 상을 맺는 일


결자

: 빠진 글자 (탈자, 낙자)


겸달

: 여러 가지 두루 익숙함


겸애

: 가리지 않고 모든 사람을 두루 사랑함 / 묵자의 겸애설, 만인을 차별 없이 사랑하고 이롭게 하자는 학설 / (※단어의 뜻이 너무 좋아서)


겸연쩍다(계면쩍다)

: (동아) 몹시 미안하고 낯이 화끈거리다 (※강한 느낌) / (표준) 쑥스럽거나 미안하여 어색하다 (※약한 느낌)


겸전

: 여러 가지를 온전히 갖춤






≡ 2025년 03월 22일 토요일 <사전 한 장>

경개

: 채무는 변경하는 일 / 소설·희곡에서 전체 내용을 간추려 대강의 줄거리 / 경치 / 우연히 만나거나 잠시 만나고서도 금세 친근해지는 일

경결

: 단단히 굳음 / 염증이나 울혈로 그 부분이 단단해지는 일 / (※누르면 눈물 날 만큼 아픔)

경경

: 빛이 조금 환함 / 불빛이 깜빡거림 / 잊히지 않고 늘 걱정이 됨 / 목이 멤

경경하다

: 목이 메다 / 외롭고 걱정스럽다 / 올바르고 용감하다 / 말이나 행동이 가볍다

경골

: 굳뼈 ↔물렁뼈 / 의지나 신념이 강하여 남에게 쉽게 굽히지 않는 일, 또는 그런 사람

경문학

: 논설처럼 표현이나 내용이 논리적, 분석적, 사상적이어서 딱딱한 느낌을 주는 문학 / 딱딱하지 않아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문학 (※단어 앞에 붙은 ‘경’은 거의 대부분 <1. 가볍다, 간편하다 / 2. 단단하다, 강하다> 이렇게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어서 같은 단어여도 한자에 따라 반대 성격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경물

: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자연 경치

경상참

: 예전에, 두 나라에 관계되는 죄인을 두 나라의 국경에서 처형하던 일

경행

: 지름길을 이용하여 감 / 예절이나 법식에 얽매이지 않고 곧이곧대로 행동함

경채

: 줄기채소

경청하다

: 날씨나 빛깔이 맑고 산뜻하다 / 곡조가 맑고 가볍다 / 음식 맛이 깨끗하고 시원하다

경치

: 경개, 경관, 견광, 경색, 풍경, 풍광, 풍물

경하

: 아침이나 저녁의 엷은 노을 / 은하수

경해

: (동아) 윗사람에게 뵙기를 청할 때 자기가 있음을 알리는 헛기침 / (표준) 1. 인기척으로 내는 헛기침 2. 윗사람의 기침 소리나 말씀 / (고려대한국어대사전) 1. 인기척을 내기 위해 하는 헛기침 2. 윗사람을 공경하여 그의 기침 소리나 말씀을 이르는 말 / 1. 인기척으로 내는 헛기침 2. 윗사람의 기침 소리나 말씀 / (한국고전용어사전) 1. 지체가 높은 사람에게 뵙기를 청할 때 자기가 있음을 알리기 위하여 하는 기침 2. 윗사람을 공경하여 그의 기침 소리나 말씀을 이르는 말 (경) / ※<한국고전용어사전>을 찾기 전까지는 동아와 표준·고려대·우리말샘이 서로 반대 의미 같아서 한참 헤맸다. 결국 양쪽 다 맞았다.

경험적 개념

: 감각적 경험 안에서 얻어지는 개념

경험철학

: 모든 지식의 근원은 경험, 경험의 내용이 곧 지식의 내용. 베이컨, 로크. 영국 철학의 일반적 특색

사변철학

: 경험 철학에 대하여 인식의 근거와 방법은 사변(경험에 의하지 않고 순수한 논리적 사고만으로 현실과 사물을 인식하는 일-직관적 인식, 지적 직관). 칸트, 헤겔

경화수월

: 거울에 비친 꽃과 물에 비친 달 / 눈에는 보이나 손에 닿지 않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도대체 언제부터 경화수월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착각한 거지?)

곁말

: 사물을 다른 말로 빗대어 하는 말

곁방석

: 주인 곁의 자리, 세력이 있는 사람 곁에 가까이 지내는 사람 (※이런 사람은 어디에나 꼭 있었다. 세력자와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 자체는 문제가 없다. 그러면서 마치 같이 어울리는 자신이 세력자가 된 것 마냥 세력자보다 더 나대는 것이 문제다. 강한 권력자 곁을 붙어서 자신이 그 권력을 이양 받은 것처럼 구는 그런 모지리는 학생 때는 일진 곁에, 군대에서는 병장 옆에, 회사에서는 부장이나 실장 앞에 찰싹 붙어있다. 보통 이런 구종 역할을 하는 놈의 특징은 싸움도 못하면서 으스대고, 약한 애들을 더 못되게 괴롭힌다. 그러다 처맞으면 권력의 구심점에게 이르러 달려가지만 보통은 딱히 복수해주지 않는다. 그런 애들은 걔가 아니어도 한 가득이고, 평소에 자기 눈에도 꼴사나웠지만 입 속의 혀처럼 구니 놔둔 것뿐이라. 그래서 그 모지리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권위에 영향이 있는지 없는지만 따져본 후에, 없으면 그 기회에 털어내고는 한다.)

계거기

: 바퀴에 달아 자동으로 달린 거리를 측정하는 기계 (주행계, 오도미터)

계계승승

: 자자손손 대를 이어 감 / 앞사람이 하던 일을 뒷사람이 이어받음 / (※인강전랑인후랑)





≡ 2025년 03월 23일 일요일 <사전 한 장>

계련

: 사람이나 일에 마음이 끌려 잊지 못함


계림

: (닭 계) 1. 신라의 다른 이름 2. 예전에 우리나라를 이르던 말 3. 경주의 옛 이름 / (계수나무 계) 1. 계수나무 숲 2. 아름다운 숲 3. 문인사회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계몽철학

: (동아) 17-18세기 영국·독일·프랑스 사상계를 휩쓸었던 철학적 경향. 심원한 철리를 간단명료하게 풀어 대중적인 보급과 교화에 힘씀 / (표준) 16-18세기 유럽 전역에서 일어난 혁신적 사상. 교회를 바탕에 둔 구시대 정신적 권위와 사상적 특권·제도에 반대하여 인간적이고 합리적인 사유를 제창, 이성의 계몽을 통해 인간 생활의 진보와 개선을 꾀함


계보

: 조상 때부터의 혈통과 집안의 역사를 적은 책 / 혈연관계나 학풍·사조가 계승되어 온 연속성


계수나무

: ※전부 내가 받아드린 해석 / 1. (서양에서의 계) 녹나뭇과의 월계수도 계수나무라 부른다. 전래동화나 동요 등에서, 달에 심어져 있다고 상상하던 그 나무 / 2. (중국에서의 계) 녹나뭇과의 계피나무와 육계나무를 모두 계수나무라고 부른다. 우리가 흔히 먹는 ‘계피’와 ‘육계’는 이 나무들의 줄기 껍질 / 3. (한국에서의 계) 목서를 뜻한다 / 4. (일본에서의 계) 계수나뭇과의 계수나무. 잎에서 캐러멜 같은 달콤한 향이 나지만 잎과 줄기 껍질을 먹지 않는다. 관상용. / (이 차이를 찾느라 한 시간이 날아갔다)


계시

: (동아) 나아갈 길을 알려줌 / (표준) 깨우쳐 보여줌 / (동아, 표준) 사람의 지혜로는 알 수 없는 진지를 신이 알려줌


계적

: 조상이나 부모의 훌륭한 업적과 행적을 본받아 이음


고갱이

: 풀이나 나무의 줄기 한가운데 있는 연한 심 / 사물의 알짜가 되는 속내 (중심, 핵심)


고공심리

: 고공을 비행 중이거나 머무를 때 생기는 평상시와 다른 특수한 심리 상태 / ※생존본능과 환경적응의 충돌


고내기

: 자배기보다 운두가 높은 오지그릇 중 하나 (※네? 전부 한국어인데 한 단어도 이해 못했는데요? ㅋㅋㅋㅋ)


자배기

: 둥글넓적하고 아가리가 넓게 벌어진 질그릇 (※요즘으로 치면 아마 밥그릇보다 조금 더 큰 국그릇 정도가 아닐까 싶다)


운두

: 그릇이나 신발의 둘레나 높이


오지그릇

: 붉은 진흙을 빚어 볕에 말리거나 살짝 구운 다음에 오짓물을 입혀서 다시 구운 그릇


오짓물

: 흙으로 만든 그릇에 발라 구우면 그릇에 윤이 나는 잿물 (※ 단어 하나를 이해하기 위해 새로운 단어 네 개를 먼저 이해해야했다. 결국 ‘고내기’는 요즘으로 치면 아마 사발그릇 정도가 아닐까 싶다. 냉면 같은 것이 담겨 나오는 큰 그릇)


고냥

: 변화 없이 고 모양 고대로 / 고러한 모양으로 줄곧


고녀(남녀추니, 반음양, 양성구유, 어지자지)

: 남자와 여자의 생식기를 전부 가지고 있는 사람


고달

: 1.높은 경지에 이름 2.재주가 뛰어나고 사리에 통달함 3.세속을 떠나 뜻을 높게 가짐 / 1.점잔을 빼고 거만을 부리는 것 2.말 못하는 아이가 화를 내며 몸부림치는 짓 / 1.칼, 송곳의 쇠 부분에서 자루에 박히는 삐죽한 부분 2.대롱으로 된 물건의 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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