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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샤인 Oct 06. 2021

세상에 실제로 존재하는 전문가

덕업일치, 푸드코디네이터 샤인



저는 조금 특별한 직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푸드코디네이터'라 불리는 식공간연출가인데요.

많은 경우, 푸드스타일리스트와 혼용하기도 하고

자주 혼동되기도 하는 이 분야는 알수록, 할수록 참 매력적인 일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가 매우 적은 수이기 때문에

드라마나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그래서 조금은 낯설고, 또 특별한 이 직업이 

저에게 참 많은 행운의 기회들을 가져다주었어요.



전문가로 활동하기 시작한 초기부터

CF, 방송, 전시회 같은 국내외 유명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었고,

대기업들과 함께 파트너로 일할 수 있는 많은 기회들이 있었죠.

그중에 가장 좋았던 일은 조금 일찍 강단에 설 수 있었다는 건데요.

이러한 행운들을 마주하면서 지낸 시간이 벌써 10년도 훌쩍 넘겨버렸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푸드코디네이터라는 전문가로 살아가면서

가장 좋은 것 하나만 꼽아보라고 한다면

조금도 주저함 없이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일상이 행복해진다는 것인데요.

예쁘고 맛있는 음식, 마음을 울리는 식문화, 

그리고 누구나 좋아하는 커피, 와인, 차, 꽃..

이렇게 다양한 생활예술분야가 저의 일이었다가, 때로는 저의 일상이 되는

덕업일치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허기짐을 채우는 공간이 되고,

누군가에게는 바쁜 일상에 잠깐 쉬어가는 차 한잔의 여유가 되기도 하며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책을 읽거나 일을 위한 나만의 공간이 되어주는 테이블.




그런데 이 테이블 위에 생각보다 많은 이야기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세요?

이야기를 듣고 나면 내 앞에 있는 테이블이 아주 달라 보입니다.

그리고 그 많은 이야기들이 우리의 일상을 더 행복하게 만들어줍니다.



매일매일 마주할 수 있는 소소한 즐거움들.

나의 소중한 공간, 테이블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푸드코디네이터 샤인 / 테이블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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