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직장생활과 두 아이를 키우며 깨달은 돈의 진짜

제태크보다 중요한것

by 경제읽는 노마드

안녕하세요. 직장생활 17년 차,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최근 들어 문득 '돈'이라는 것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그 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어보려 합니다.


1. 돈, 나에게 어떤 의미인가?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가면서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것들이 있습니다. 돈을 벌어 생활을 유지하고,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 이를 위해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고백하자면, 현재 제게 돈은 생존과 직결된 필수재입니다. 월급이라는 현금 흐름이 멈추는 순간, 두 아이의 아버지로서 책임을 다할 수 없다는 불안감이 엄습합니다.

17년간 직장생활을 해왔고, 본격적으로 재테크에 뛰어든 지도 5년이 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월급에 의존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2. 필수재에서 사치재로: 돈의 양면성

그런데 흥미로운 점을 발견했습니다. 돈은 아무리 벌어도 충분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편리함의 역설을 경험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새로운 편리함 그 자체가 행복을 줍니다

시간이 지나면 그것이 '당연함'으로 변합니다

결국 더 나은 것, 더 편한 것을 원하게 됩니다


이는 나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가 겪는 현상입니다. 이 순간부터 돈은 생존을 위한 필수재가 아닌, 끝없는 욕망을 채우는 사치재로 변모합니다.


3. 잊을 수 없는 첫 집 마련의 기억

13~14년 전, 지방 회사 사택에서 생활하다가 서울로 이직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처음으로 내 집 마련에 도전했습니다.

가진 돈으로는 도저히 살 수 없는 서울의 주택 가격. 그 현실과 마주했을 때의 충격과 스트레스는 말로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그때의 막막함은 지금도 생생합니다. 아마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들이라면 충분히 공감하실 것입니다.


4. 재테크만큼 중요한 것: 자기 이해

물론 재테크는 중요합니다. 노후 준비도 스스로 해야 하는 시대입니다. 이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5년간 재테크를 해오면서 깨달은 더 중요한 진실이 있습니다:

자신을 아는 것이 먼저다

모든 재테크 성공 사례에는 고유한 변수가 존재합니다. 타이밍, 환경, 개인의 성향 등. 따라서 타인의 성공 방법을 그대로 따라 한다고 해서 같은 결과를 얻기는 어렵습니다.


에너지 관리가 필수다

직장인으로서, 그리고 부모로서 추가로 시간을 투자한다는 것은 곧 에너지 소모를 의미합니다. 아무리 좋은 투자 기회라도 내가 지쳐서 제대로 판단하지 못한다면 의미가 없습니다.

나만의 리듬을 찾아야 한다

어떤 투자 방법이 나와 맞는지, 어느 정도의 리스크를 감당할 수 있는지, 이를 알아가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5. 결국 답은 오늘의 성실함

많은 공부를 하고, 여러 방법을 시도하면서 내린 잠정적 결론입니다:

나에게 맞는 흐름의 시기가 왔을 때 그 기회를 잡으려면, 결국 오늘 주어진 일들을 성실히 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기 싫은 오늘의 업무들, 귀찮은 일상의 과제들. 이것들을 어떻게 잘 수행하느냐가 결국 미래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체력과 여력을 만들어줍니다.

거창한 재테크 전략이나 특별한 투자 기법보다, 일상의 성실함이 장기적으로는 더 큰 가치를 만들어낸다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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