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벼락 아래서 - 김철

by 도요새 둥지

담벼락 아래서



개미 한 마리

가던 길 돌아와

잠시 서성이다

다시 간다


그래


두고 간다는 게

쉽지만은 않았을 거야


(2016년 서울시 지하철 시 공모전 당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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