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른신경외과•정형외과입니다.
겨울이 되면 스키장을 찾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넘어짐 사고도 함께 늘어납니다.
특히 스키를 타다 균형을 잃고 뒤로 넘어지며 엉덩방아를 찍는 경우가 흔한데, 이때 생기는 통증을 단순한 멍이나 타박상으로 생각하고 넘기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엉덩이 쪽 통증이 생각보다 오래 지속된다면 조금 더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스키를 타다 넘어질 때는 순간적으로 강한 충격이 엉덩이와 허리 아래쪽에 전달됩니다. 눈 위에서 넘어졌다고 해도 충격이 완전히 흡수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몸무게와 속도가 그대로 전달되면서 꼬리뼈와 그 위쪽 뼈에 부담이 가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엉덩이로 바로 떨어지는 엉덩방아 사고는 생각보다 충격이 큽니다.
꼬리뼈 통증, 단순 타박상만은 아닐 수 있습니다
엉덩방아를 찍은 뒤 꼬리뼈 주변이 아프면 대부분 멍이 들었거나 근육이 놀랐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가벼운 타박상인 경우도 많지만, 통증이 쉽게 가라앉지 않거나 앉았다 일어날 때 심하게 아프고, 의자에 오래 앉기 힘든 상태가 계속된다면 단순 타박상만으로 보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스키장 사고 후 의심해볼 수 있는 천추골 골절
천추골은 허리 아래쪽과 꼬리뼈 사이에 위치한 뼈로, 상체의 하중을 지탱하고 골반과 연결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엉덩방아처럼 강한 충격이 가해질 경우 이 부위에 미세한 골절이 생길 수 있는데, 이를 천추골 골절이라고 합니다. 문제는 이 골절이 겉으로 보기에는 멍 외에 뚜렷한 이상이 없어 알아차리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천추골 골절은 단순 X-ray 검사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어, 통증 양상과 사고 상황을 함께 고려해 판단해야 합니다. 특히 누워 있을 때보다 앉거나 몸을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해지고, 시간이 지나도 통증이 크게 줄지 않는다면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엉덩방아 이후 통증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지는 경우, 앉거나 일어설 때 찌르는 듯한 통증이 반복되는 경우, 진통제를 먹어도 통증 조절이 잘 되지 않는 경우에는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한 멍이라고 생각하고 무리하게 움직이다가 통증이 오래 가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스키장 사고 후 통증,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키장 사고 후 생긴 엉덩이와 꼬리뼈 통증은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지만, 일부에서는 천추골 골절처럼 예상하지 못한 원인이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통증을 무조건 참기보다는 몸이 보내는 신호를 한 번 더 살펴보고, 필요하다면 정확한 검사를 통해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스키 시즌을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서라도, 넘어짐 이후 계속되는 통증은 가볍게 넘기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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