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세 가지 공리와 당신은 투자로 돈을 벌 자격이 있는 사람인가?
f = (p/a) - (q/b)
(f는 베팅 금액 비중, p는 이익 날 확률, q는 손실 날 확률, a는 손실 폭, b는 이익 폭)
"켈리의 베팅"은 수익률을 극대화하기 위한 수학적 공식이지,
파산 확률을 최소화하기 위한 공식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분할 매수와 분산 투자를 하는 것은 확률적 우위를 높여 주기 위한 방법임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잃을 때, 잘 잃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의 세 가지 공리만 완벽하게 인지하고 체화할 수 있다면,
그 어떤 투자나 사업에서도 패가망신하는 일은 피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당신은 왜 주식 투자를 통해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합니까?
당신이 직접 투자를 하면, 주가지수 평균수익률을 상회하는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까?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의 실수를 나의 수익으로 만들 수 있는지가
투자 전략이 됩니다.
가치투자의 토대가 되는 투자철학은 무엇일까?
이 두 방식의 저변에 깔린 투자철학은 어떻게 다를까요?
당신이 주식을 저평가된 상태로 사려면,
다른 누군가는 그 주식을 저평가된 상태로 파는 실수를 해야 합니다.
"상대는 왜 팔려고 하는 것일까?"
"상대는 내가 가지지 못한 정보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닐까?"
"초과수익과 초과손실을 내는 쪽은 누구일까?"
나는 평균이상의 똑똑한 투자자일까?
과거 트레이더 시절, 저자가 풋옵션을 매수하고 있었는데, 골드만삭스 중개인이 저자에게 전화를 걸어 비슷한 풋옵션을 대량으로 매도하려 했다고 합니다. '뭐지? 나는 오를 것 같아 사고 있는데, 이 녀석은 왜 팔려고 하지?'라는 생각으로 다시 한번 심사숙고하다가, 자신의 매매 논리의 허점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미국의 전문 프랍 트레이딩(proprietary trading, 자기 계좌 거래)및 헤지펀드업계의 트레이더는 3년 차가 되기 전에 해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저자와 함께 하버드대, 컬럼비아대, 칼텍, MIT, 와튼스쿨 같은 미국 유수의 대학에서 1명씩 선발되어 온 똑똑한 친구들이었음에도, 그중 3년 차까지 살아남은 동기는 3분의 1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러한 수습 트레이더는 시니어 트레이더에게 6개월에서 1년의 정규 교육을 받으면서 회사의 자체적인 투자철학을 가이드 삼을 수 있는 상황임에도 이처럼 살아남기 어려운 것입니다.
가이드나 멘토가 없는 개인 투자자에게는 투자철학과 투자 전략을 탐색하는 시간이 더더욱 중요합니다.
개인적으로 첨언하면, 단기투자는 전업 투자자를 제외한 직업과 병행하는 일반적인 투자자와는 맞지 않는 듯합니다. 계속해서 호가창을 들여다봐야 하는 단기 트레이딩의 경우, 몰입도가 굉장히 높아야 하기에 직업을 영위하기 굉장히 힘들 것입니다. 또한, 객관적으로 난이도 또한, 중장기 투자보다 트레이더가 매우 높은 영역이라 생각됩니다.